셀렉트 in 도쿄 - 마음 끌리는 대로 도쿄를 탐하다 셀렉트 in 시리즈
신지원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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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여의 거리면 도쿄를 갈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나는 아직 일본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염두에 두고 가볼 곳과 기억해야 할 것등, 도쿄 여행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이것저것 알아보며 혼란에 빠지지 않게 미리 잘 쟁여두고 싶었다. 

[셀렉트 in 도쿄] 이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서울에 비해 도쿄의 모습은 크게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늘 도쿄는 시간의 흐름에도 제자리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여 도쿄 방문기나 도쿄를 소재로 한 여행 관련 소개 책들은 늘 다들 비슷비슷하며 거기서 거기라는 데에 착안, 좀 색다른 책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나도 기대를 많이 했다.

아직 도쿄를 가보지 못한 한 사람으로서, 방송을 통해 보고 듣는 도쿄와는 다르게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볼 수 없었던 도쿄의 많은 모습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픈 기대도 가지며 읽게 되었다.


일본은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참 잘 만드는 것 같다. 인형도 그렇고 작은 크기의 미니어처들, 소품들은 일본이 최고 기술을 가진 듯 모두 하나같이 보면 볼수록 감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의 예쁜 건물로 유명한 서점, 악세서리, 옷가게, 카페, 선물포장가게등등 다양한 가게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도쿄가 혼자 걷기에도, 혼자 놀기에도 안전한 최적의 도시라는 사실과 함께 혼자 방문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식당, 호텔, 카페에 관한 정보들을 꽤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그 파트가 다른 파트에 비해 적은 분량을 차지하지만, 가장 내 눈을 사로잡았고, 내 관심을 온통 끌어당겼을 정도이다.

물론 혼자서 도쿄여행을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겁이 많은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고, 혼자서 너무 멀리는 잘 안가는 편이지만 혹여라도 도쿄를 방문하게 될때, 몇시간 만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설렘은 항상 갖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이전에 도쿄에 대해 다룬 어떤 책도 접한 적이 없어서 이 책만이 갖는 특별함과 장점을 다른 책들과 구별지어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해본 도쿄에 대한 책이지만, 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이 매우 강하게 묻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달리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쏠려 책을 쓴 것일 수도 있어서 주관적 성향에 따라서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 담은 이야기나 정보들이 매우 유익했고 재밌었고, 나쁘지 않았다.

도쿄 여행을 목전에 두고 있거나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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