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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리드하라 -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리더들의 필독서
저우광위 지음, 송은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한자에 약한 편이라서 중국의 고서를 비롯하여 논어도 무척 어려워하고 읽는데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고 표지부터 여성들의 눈길을 끌만큼 예쁘고 아기자기하면서 여성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서, 조금 편안해진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과거와 다르게 현대는 여성들이 결혼 후 살림에만 집중하지 않고 직업을 갖고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상황이 거의 보편적이게 되다 보니 솔직히 일자리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에 있어서도 남녀의 구분이 점차 무의미해지듯 여성들이 거의 대부분인 직업중 하나인 간호사도 어느새 남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 직업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 실정이니까.
이 책은 일과 직장, 가정과 결혼으로 지치고 힘든 여성들에게 마음을 수양하듯 안정을 줄 수 있는 독서를 권하며 삶의 도리를 비롯한 지혜와 잠언을 주는 [논어]를 읽어볼 것을 권유하며 이 여성들을 위한 논어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흘러도 삶의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는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논어로 리드하라]에는 아홉가지의 우리가 닮고 싶은, 되고 싶은 여성의 모습이 있다.
지적인, 현명한, 행복한, 효도하는, 사교적인, 성공하는, 직장생활 잘하는, 리더십 있는, 가정적인 여성에 대한 처세술과 지혜를 담고 있는데, 여자로서 이 아홉가지를 모두 이루고 싶고 그렇게 되고 싶은 것은 당연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많이 읽으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되 외면의 아름다움에도 소흘하지 않는 여성이 되면 좋겠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결혼한 뒤에도 배우고 생각하기를 게을리하지 말고 나를 위해 공부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싫은 여성이 과연 있을까? 아마 없지 않겠나...
그런데도 많은 여성들이 결혼을 한 후 이런 삶을 살기가 참 어렵고 힘들다. 그건 여성의 혼자 의지로만 되는 것이 정말 아니기 때문이다.
육아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맞벌이를 하는 경우 살림에 대한 분담을 나눌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자신만을 위한 여가와 공부를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부분은 부부가 함께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를 위해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여성 또한 자신을 위해 가꾸고 공부하는 것을 소흘히 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다만 그 행복의 기준이 터무니 없는 욕심으로 가득하다면 그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고, 행복의 기준이 물질적인 탐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다면 누구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본다. 소소한 일상속의 소박함을 사랑할 수 있다면 진정한 행복의 의미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행복해지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을 도와주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여성이 되라고 조언하고 있다.
나처럼 논어에 대해 막연한 거리감과 편견으로 조금이라도 부담을 가져본 여성들이라면 이 책이 논어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어려워 하지 말고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