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힐링 시리즈 세트 - 전8권 - 친밀한 크리스찬 커플을 위한 7가지 성경공부 교재 커플힐링 시리즈
댄 알렌더 & 트렘퍼 롱맨 3세 지음, 신겸사 옮김 / 은혜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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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안에서 결혼생활의 고충과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다른건 몰라도 한가지 확실한 믿음은 종교적 시선에서 바라보는 결혼은 늘 먼저 이해하고 용서하며 배려하기를 권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종교에서뿐만 아니라 만국공통으로 바람직한 결혼생활에 대처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이 책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비록 나는 가톨릭신자이기에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성경구절이 미세하게 차이는 있으나 (새공동번역 부분은 제외),  큰 뼈대만 보면서 각 성경구절에서 이야기하는 핵심만 제대로 알수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각 주제별로 성경말씀을 바탕삼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살고파, 여러 테마중에서 [바람과 집착], [용서] 를 고른 것이다.
부부가 살면서 빠지기 쉬운 유혹의 덫은 바람, 그리고 집착이다. 이 두가지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용서는 쉽지 않은 것임을 알기에 종교를 통한 설득에 조금이나마 응해보고픈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들은 작게는 부부 둘만으로 구성하거나 많게는 소그룹모임 등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시 성경을 인용해 한가지씩의 주제를 열고 이 주제에 관한 핵심 성경본문을 읽고 묵상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부부코너는 주어진 질문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고, 마지막 보너스는 각자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더 심화된 내용들을 다루며 이것을 부부가 함께 생각해보기를 이끌어 준다.

각 권별로 6개의 주제로 매일 한개씩 일주일동안 6일간 해나갈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무엇보다 신앙인들에게 좋은 커플힐링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냉담(가톨릭신자가 성당을 나가지 않으며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중인 남편에게 저녁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고 부담없이 묻고 대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실천에 옮겨봤다. 책에 있는 대로 2주간을 남편과 전부 실천해보진 못했지만 남자와 여자가 한 집에서 함께 산다는 것에 갈등과 충돌이 없을 수는 없는 것이기에 그중에서 용서 테마를 갖고 이야기를 깊이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다. 부부가 갈등을 유발하게 되어 싸움을 시작할 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접근하였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또한번의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이다.

종교가 가진 폐해는 분명 크고 깊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인간 근본에 대한 사랑과 이해는 잊지 말고 배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다른 테마들은 어떤 부분을 깊이 다루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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