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이토 히로시 지음, 정미애 옮김 / 한문화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 교토대학 의학교수인 이토 히로시가 쓴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것만 같은 느낌은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님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한때 작게나마 건강을 잃어본적 있던 경험이 건강을 소중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어 준 셈이다.
나는 신장이 좋지 않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신장기능이 약하면 몸의 모든 장기들이 영향을 받아 문제가 생길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을 졸이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건강을 핵심 키워드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학전문적인 지식을 어렵고 심각하게만 다룬 것은 아니고,  여러 사례들과 의학적 지식과 연구결과및 다양한 정보들을 골고루 잘 버무려 담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하여 이 책을 읽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호기심을 유발시키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고나 할까. 
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자칫 소흘하기 쉽고 잊기 쉬운 건강에 대해 손한번 잡고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도록, 그러면서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를 당부한다.

한때 야근이 잦을 수밖에 없는 교대근무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건강을 잃기 쉬울만큼 면역력도 떨어지고 생체리듬도 깨지는 등 건강에 대한 위기감을 절실히 느꼈었다. 건강을 위해서는 교대근무를 더이상 하면 안될것 같았을 정도였다. 이렇게 생체리듬은 빛에 따라 반응하는데 이것이 너무 불규칙하게 이어지면 결국 건강은 잃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은 일본의 의사가 쓴 책이어서 일본의 의료시스템을 반영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미묘한 차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고 걱정하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함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많이 모르고 있었던 기본적인 의학상식이나 여러가지 재밌는 건강에 관한 이야기들이 쉽게 읽히는 편이어서 건강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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