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개정증보판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글쓰기를 잘 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항상 머리로는 어느정도의 큰 테두리가 그려져 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슨 내용을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한 어느정도의 밑그림은 늘 있어왔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그 글의 목적이 빛을 발할 수도 있고, 그 존재감과 의미가 희미해져 버릴 수도 있음을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명확하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바람.
하버드생이 4년 내내 배우는 글쓰기 수업에 관한 알짜배기 노하우를 책 한 권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원하는 길을 큰 테두리로 그려낼 수 있게 되었다.
오레오공식이라는 단어는 이 책에서 처음 들어서 알게 되었는데, 꽤나 흥미로웠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단 4문장'으로 하버드생처럼 글 쓰는 법은 도대체 뭘까...를 생각하게 만들고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예비독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들었다.
사실 오레오공식은 내게 학창시절 이후로는 잊고 지내다 시피 했던 방식과 비슷해서 좀 낯설기도 하다.
에세이, 일기, 편지형식의 편한 글을 선호하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써오다보니, 오로지 나를 위한 글이었던 셈이다.
그러다보니 오레오공식 4단계대로 글을 써보기 위한 연습을 이제부터 해보고 싶고, 색다르게 효과적으로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써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오레오공식의 구체적인 4단계가 궁금하고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당장 오레오공식의 4단계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글쓰기 실력이 급성장하는 abc루틴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과 갖게 되는 부담에 대해 조금은 여유와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아서 나도 이런 방식으로 조금씩 다듬어가며 고쳐가며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두고두고 줄 그어가며 읽고 읽기를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