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지만 말처럼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
이 책은 끊임없는 나와의 대화, 즉 소통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나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면 나는 소중하며 나의 감정은 결코 나만이 바꿀 수 있으며 굳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다독임을 위로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편해서 마주보지 못할 것만 같았던 그 감정들을 인정해야 하는 순간까지...
저자가 알려준 '마음일기'는 이런 아프고 편하지 않은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인정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 같아서 저도 가끔 써보려고 밑줄을 그어놓았지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쏟는 일에 집중을 해보기 위해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방법들 중 하나는 손뜨개입니다.
그리고 악기 하나를 꼭 배워보고 싶어요.
영어는 평생 숙제이겠구요.
감정에 대해 늘 솔직하게 일기를 써보는 습관도 가져보구요.
무엇보다 요즘 일상에서 인간관계 디톡스가 참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5장의 내용들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와닿았고 이 부분을 한 번 더 읽었을 정도예요.
책을 덮는다고 당장 해결되는 것들은 없겠지만 감정 조절과 내려놓기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그 길을 알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볍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