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7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회복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자신을 사랑하기 프로젝트 2020

그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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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벽을 단단하게 굳히기란 어떤 상처든 가장 중심을 싸고 있는 마음의 가장 마지막 한 겹은 찌어지지 않고서 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스스로 나를 지켜야 하는데 나를 지키는 방법중 하나로 자존감을 지켜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책을 읽어가며 마음의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통째로 날려버린 듯한 2020년.

그 마지막 달에 마지막 책.

[왜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사실,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데 한 편으로는 정말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건가에 대한 의문이 늘 있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보며 나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를 더 사랑하고 싶어서.. 라고 생각하며 첫장을 펼쳤다.

현장 실무자로서 전문가로서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저자, 롤프 메르클레.

혼자가 아님에도 혼자 허허벌판에 서 있는 듯한 기분.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데 막막한 듯한 그 기분.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내면의 목소리는 늘 비관적이고 나를 채찍질 한다.

그것을 저자는 내면의 비판자라고 말한다.

이 내면의 목소리를 긍정적이고 따뜻하며 이해심 많은 목소리로 바꾸어 나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호감가는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위해 아니 나를 위해

나는 하루에 15분가량의 시간을 준비했다.

온전히 책과 나만이 존재하는 시간..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실수와 약점을 용서할수록 다른사람의 실수와 약점을 더 잘 용서할 수 있고, 또한 자기를 사랑하는 연습을 약간 더 많이 하기만 하면 되니 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가 궁금하다면 이제 그 뒷장을 펼쳐보면 된다.

어린시절속 내가 기억하는 내면의 비판자는 내가 믿고 의지하는 부모님이자 보호자였구나..

나의 생각과 의지는 없어져버렸고 오로지 그 존재의 말만 듣고 믿고 행해야 하는...

그래야만 마음이 놓이고 안정이 되는 듯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타인과의 조화도 소통도 아닌, 오로지 나 자신과의 내면에 집중하는 대화, 소통에 대한 시간을 보내면서 짧은 여행을 다녀온 듯 하다.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는 26가지 연습을 직접 따라 해보았다.

단번에 쉽게 되지는 않을거라는 것을 알겠다.

그래서 몇 번의 반복을 해보려 한다.

누군가가 당신을 칭찬하거나 좋은 소리를 해주면 그것을 기록해두라..

이 연습을 반복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뿜뿜해지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음껏 사랑해주기^^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저자
롤프 메르클레
출판
생각의날개
발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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