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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 - 바바라 버거의 행복 결정판
바바라 버거 지음, 강주헌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11월
평점 :
처음 책의 제목을 보고서 실낱같은 희망의 빛 한 줄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오고 있지 않았나 싶었다.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기를, 순서대로 읽는 방법과 소제목을 찾아 집어 읽듯 읽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 책을 읽어도 좋다고 한다.
하여 나는, 마음 가는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소제목들을 하나씩 집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선택한 섹션은 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부분.
지금 행복하냐고 묻는다면 이 질문을 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답을 할까?
그리고 나는 지금 행복할까?
하루에도 수만번 기분과 감정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만 같은 요즈음이다.
죽을 힘을 다해 애를 써보기도 하고, 그조차 여의치 않으면 미친듯 독서삼매경에 빠져보기도 한다.
이런 중에 만난 책이라 더없이 각별하고 그 의미가 남달랐던 것 같다.
나의 감정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제대로 다스리는 방법을 몰라서라는 말에 공감한다.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표출해야 증기처럼 빠져나와 사라진다는 표현이 가슴에 와닿아 녹듯이 스며드는 것 같다.
'나는 나의 감정이 아니다.'
나에게도 감정이 있지만 내 감정이 나는 아니니까 나의 감정은 왔다가 사라지는 거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을 믿고 싶다.
이 책에서 강력추천하고 싶은 한 가지는, 기대와 현실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반드시 읽어보고 따라 해보기이다.
생각보다 기대와 현실의 차이에 대해 보다 선명하게 인지하고 바라볼 수 있게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