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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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과를 망설이기 보다는
사과를 남발하는 타입이다.
미안해, 죄송합니다를 책속에서 말한 것처럼
진심을 숨긴 가면을 쓰고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사과를 빨리하고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려고 한 적도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사과를 받은 것 보다는
내가 사과 한 적이 많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다.
점점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의 잘못이 만천하에 까발려진 것처럼 부끄럽다.

또 한편으로는 나에게 미안해졌다.
다른 이에게 그렇게 사과를 자주 하면서
나에게 사과를 한다는 생각은 못했다.
내가 제일 미안해 해야 할 사람은
다른 이가 아닌 "나"였다.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때로는 잊고 살지만, 너는 세상 누구보다
존귀한 존재야.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길 바라.

왠지 눈물이 핑도는 밤이다.

📖
"미안해"라는 말은 때로는
진심을 숨기는 가면이 됩니다.

"이해해 주세요"라는 말은
상대방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따뜻한
사과를 건네세요"
당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상처를
어루만지고,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불 것입니다.

🎁
이 책은 주간심송필사챌린지에
당첨되어 작가님으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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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삶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불온한 자유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김용준 옮김, 박혜윤 기획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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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에쎄시리즈 2
<원칙 없는 삶>

데이비드 소로,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2년 2개월 2일 동안 자연주의자의
삶을 살고 <월든>의 작가로만
알고 있던 그를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났다.
'나'자신을 탐구하고
내가 정한 가치로부터도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 소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참 글도 자유롭다.
생각도 자유롭다. 날카롭고 할 말
못할 말 다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그가 참 대단하다.
읽다가 어느부분에서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너무 정직해서 불편하지만
가려운데 긁어주는 책이다^^
<월든>도 읽기 도전해봐야겠다




📖
이 시대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도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고 있으며 그 결과는 우리가
상상한 대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잊어버려야 할 것을
기억하게 될 때가 많다.
이런 기억이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고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화불량자로서 나쁜 꿈을
이야기하기 위해 만나지 말고,
소화가 잘 되는 정상적인 사람들로서
영광스러운 아침을 축하하기 위해
만나야 한다.



📖
<침묵은 변치 않는 영원한 피난처>
우리가 그 곳에 가면
침묵이 올 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침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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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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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하면 지는 거라고..
부끄럽지만 그렇게 배웠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게 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이 왔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하는 방법과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지금부터 독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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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죽음에 관하여 - 몽테뉴의 철학을 통해 배우는 삶의 가치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1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음, 박효은 옮김, 정재찬 기획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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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불안이 바닥을 칠 때,
내가 없는 삶에 대해 막연히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내일 눈을 뜨지 못하면 어쩌지..
또 가까운 누군가를 잃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들로
시간을 갉아먹고
평화로운 마음에 스스로 돌을 던진다.
그런 나에게 몽테뉴가 말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몽테뉴의 올곧은 생각과
옛 지식인들의 보석같은 글귀가
가득찬 책이다.

에세이의 시초라고 불리는
몽테뉴의 "에세"에서 죽음에 대해
묶은 "좋은 죽음에 관하여"
고전속의 고전이 가득한 책^^
무거운 주제지만 무겁지만은 않게
필사하며 읽어나가기 좋았다.



📖
그대의 삶이 언제 끝나든,
그 삶은 이미 완전하다.
삶의 가치는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가 어떤 삶을 살았는가로 결정된다


📖
운명은 우리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것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삶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를 시험하는 듯하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고대 로마작가
라베리우스처럼 이렇게 외치게 한다.
"정녕 내 삶에서 이 하루를 더 산 것은
분에 넘치는 일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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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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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부터 기욤 뮈소 소설이라면
무조건 사모으고 의심하지 않고 읽었다.
항상 매 작품마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육아를 하며
잠시 책과 멀어졌었는데...
이번 주간심송 서평단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작품을
다시 만나 반갑고 기대가득했다.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책장을 펴서 덮는 순간까지 긴장감
가득해서 끊어 읽기가 힘들었다.
결국 밤을 새서 책한권을 뚝딱 읽었다.
범인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가 있어야지..


"그 누구도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진실은 없다."

이탈리아의 30억유로 상속녀 오리아나는
집으로 가던 도중 머리를 식히러 요트를
타고 바다한가운데서 정박중이었다.
그것도 잠시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열흘만에 사망한다.
범인은 누구인가.
유력한 용의자는 오리아나의 남편 아드리앙 이다. 진짜 남편이 범인인가?
오리아나와 또 다른 여인 아델.
그리고 수사팀장 쥐스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은 오리아나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끌고 가는 인물은 쥐스틴.
쥐스틴의 주변인물들과 사건을 해결해가며
개인사도 넘나들면서 내용이 풍부하다.

미스테리 스릴러물은 참 리뷰쓰기가 힘들다
스포일러를 하면 안되니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않다.
그저 나는 기욤 뮈소 작가를 믿는다.
결말은 "와...이럴수가.." 했다
읽어보시고 같이 놀라움을 느껴보시길..^^
처음부터 상상한 범인이
역시 아닌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니체는 약자들이 강자들을 대하는
관점에서부터 도덕이라는 관념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보았어.
니체는 부족한 점을 잘 아는 약자들이
강자들의 가치를 전복시킬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고, 그 결과 자기들의
방식으로 선과 악을 바라보는 관점인
도덕이라는 관념을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본 거야.


📖
너는 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진실을 밝히는 직업을 택했으면서
진실이 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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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어 밝은세상출판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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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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