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권이 완료되었습니다 -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여행이라는 선물
권혜경 지음 / 오늘산책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내 머릿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내가 겪은 경험이 되었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맥주, 음식, 풍경
그 곳에서의 분위기. 바람까지도
마치 내가 겪은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그리고 언제가는 나도 저기 가있을거라는
작은 희망도 품게한다.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멀고도 가까운 미래에 나도 작가님처럼
딸, 남편, 가족들, 지인들과
사진 속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을 날들을 바란다.
미래를 그려봤다면 또 한편으로는
과거의 여행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육아에 치여 해외여행은 생각도 못하지만
남편과 둘이 다니던 시절 다녔던
여행지들이 눈에 선하고...사진을 찾아봤다.
평생 소원이었던 파리 에펠탑을 보여주겠다며
신혼초에 적금까지 깨서 프랑스로 나를
데려다 주던 남편은 지금은 투덜거린다.
(너무 일찍 소원을 들어줬다며...)
그래도 기록적으로 덥던 40도를 넘나들던
파리의 기억은 내 평생 머릿속에 박혀있다.
아이들때문에 힘들다가 이 책을 읽고
구석에 박혀만 있던 기억이 툭 튀어올랐다.
이제 젊은날의 우리만의 여행은 없지만
데리고 가야할 두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곳을 보여주려 여행을 계획한다.
조금더 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들과의 여행이 벌써부터 설렌다^^

책에서 비행기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까지 한 작가님의 지인 에피소드가
인상깊었는데...이럴 수가 있구나..
인연은 어디서든 어떻게든 만나는구나
해외에서 만나는 누군가를 경계하기 보다
하나의 인연으로 소중히 여기며
좋은 추억으로 남기는 법을 책을 통해 배웠다.

내년에는 어딘가로의 발권을 완료해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연말연시 행복하게 보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여행계획이 단순할수록
현장에서 체험하는 감동은 큰 법이다.
큰 기대없이 작은 목표만 충족하면 되니까.


📖
대단히 거창한 것을 경험하지 않아도
그저 감동적인 아침식사의 기억만으로도
두 페이지 이상 일기를 쓸 수 있는 기쁨이
내게는 여행을 계속 꿈꾸고 실행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여행의 참맛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과 그걸
경험할 때의 짜릿함.
다녀온 후에 다시금 상기할 수 있는 훈훈함으로
구성된다. 나는 그 모두를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사랑한다.




🎁
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열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황종민 옮김 / 열림원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 고흐 의� ˝싱싱한 밀 이삭처럼˝
형광색 책표지에 반하고
반 고흐의 그림에 반하고
또 이제는 그의 편지글에 반하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싱한 밀 이삭처럼 -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열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황종민 옮김 / 열림원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싱싱한 밀 이삭처럼
(고흐, 살다 그리다 쓰다)


1부
열정과 희망의 밀알을 품다.

📖
절망에 무릎 꿇는 대신, 활동할 힘이 남아 있는 한
적극적 우울함을 택했다. 다시 말하면,
절망하고 슬퍼하고 제자리걸음 하는 우울함이 아니라
희망하고 열망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우울함을 택했다.



✏️
고흐의 편지들을 보면서
빈센트 반 고흐라는 한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나는 그를 그저 유명한 화가 정도로만 알고
그의 그림 몇 점 정도를 알고 좋아한다.
여기 저기 주워들은 이야기들로 그가
우울증에 걸려 자살한 화가라는 것,
그저 우울한 사람이었다는 정도는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참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깨달았다.
고흐는 외롭고 우울했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편지 한장한장이 어느 작가가 쓴 것보다도
멋지고 아름다운 말들로 하나 버릴게 없다.
그의 가족들이 그의 그림과 편지들을
이렇게 소중하게 보관하고 유지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
대수학에서 음수끼리 곱하면 양수가 되듯이,
실패가 거듭되면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희망을
나는 여전히 품고 있다.

✏️
고흐의 그림은 생전에 한 점만 팔렸을 정도로
당대에는 작품성이 크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의 사랑하는 동생 테오도 포기하지 않는
고흐를 평생 지원하며 작품활동을 도왔다.
실패하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가난했지만
고흐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2부
미술과 자연의 밀 이삭을 틔우다.


📖
내 작품이 훌륭하다면, 내다 팔지 않고
간직하더라도 금전적 측면에서 손해 볼 이유가 전혀 없다.
내 작품은 지하실에 저장한 포도주처럼
소리 없이 발효할 것이기 때문이다.


✏️ 진짜 그의 그림은 발효가 됐다.
이 시대에는 그림의 가격은 커녕
고흐의 그림을 직접 한 번 보려고
멀리 비행기까지 타고 날아가서 보는 사람도
있는것을 고흐는 예상했던 것일까
그의 자신감과 높은 자존감을
그림이 증명해주었다.

3부
사랑과 죽음의 밀밭에 서다.

📖
사는 것, 일하는 것, 사랑하는 것은
사실은 하나이고 같은 것이다.

📖
내 행동이 옳든 그르든 나는 달리 행동할 수 없다.
나는 사랑 없이 살 수도 없고 살기도 싫고
살아서도 안 될 것이다.
나는 인간이다. 열정이 있는 인간이다.
나는 여자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얼어 죽거나 돌로 변할 것이다.


✏️
내 삶과 내 사랑은 하나라고 말했던 고흐.
그의 편지글들이 말해준다.
열정적이고 사랑이 가득하며 그림을 사랑하는
외로운 화가 고흐.

이제 그의 그림을 달리 볼 것 같고
그의 글들을 더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고
그의 인생을 안쓰럽게 여기며
그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
이 책은 주간심송서평단에 당첨되어
열림원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똘레랑스 독서토론 - 몽선생, 프랑스식 ‘관용 수업’에 도전하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우수 추천 도서
배진시 지음 / 일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똘레랑스
다름을 인정하고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가치.

📖
독서가 인풋, 글쓰기가 아웃풋으로서의
의미을 지닌다면, 토론은 타인과 진실한 만남의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면에서 뜻깊다.

📖
어른은 아이를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도록 보살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
이제 몇달뒤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의 교육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몇달 뒤면 아이는 IB교육을
하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것이다.
IB교육을 목표로 가는것은 아니었지만
이왕이면 (제주살이를 간다) IB교육이
좋다니깐 그런 교육을 하는 학교 근처로
가고 싶어서 그 근처로 집을 구했다.

📖
IB프로그램은 전 세계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공감할 줄 알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평생 학습자가 될 것을 장려합니다.


이렇게 보면 교육열이 대단한 엄마처럼
보이겠지만 나는 그렇게 열정적이진 않다.
나는 그냥 아이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어렸을때는 책육아니 영어유치원이니
남들하는건 다 시켜야 하나 고민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내 맘도 그렇거니와
따라주지 않는 아이를 보면 조급해졌다.
어느순간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두었더니...어느순간 시키지 않아도
책을 가져오고 피아노를 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아직 어리지만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유로웠으면 좋겠고 즐겁게 공부했으면
좋겠다. 입시에 목매지 않았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똘레랑스의 가치를 실현하는
작가님이나..선생님을 믿고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금방 아웃풋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는
요즘 세태에서 그렇게 기다리기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참 대단하고 배우고싶은 점이다.

이제 모든 학습의 중심은 독서가 될 것이다.
문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다른 과목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토론은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조절한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름을 인정할 줄 안다.
자녀 교육은 부모의 정서에 달렸다는
말이 머리에 박히면서 결국 나에게 달렸다는
숙제..막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책을 덮는다.



나의 발제문
💚💚💚💚💚💚💚💚💚💚💚💚

아이의 독서습관을 만들고 싶으면
환경을 만들고 기다려야한다.
독서 환경 조성이 부모가 할 일의 전부다.
(p.57)

저는 첫째가 7살인데
돌 전부터 책육아라는 말에 솔깃해서
전집을 사고 당근으로 사고 얻어오고
책이 집에 가득가득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책을 싫어하진 않지만
또 딱히 좋아하지도 않아서 어떤 때는
책을 보지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하기도 하고
책을 팔아버릴까 생각도 하고
저만 조급했는데 "똘레랑스 독서토론"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답니다.

심송님들은 아이의 독서습관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

심송님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하며
토론과 독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해
이야기했다. 모든 부모가 어쩜 이리
한 마음 일까요^^
다 잘되길 바래서 하는데 마음처럼
안되고 쉽지 않다는게 다 똑같네요
이 책을 읽었으니 우리 이제
아이들을 좀 더 기다려주기로 해요
함께 한 심송님들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
이 책은 주간심송 독서토론챌린지에 당첨되어
배진시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간심송회원님들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아침 한 문장 필사 - 하루를 시작하는 나만의 아침 의식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아침 한 문장 필사˝
요새 필사에 점점 재미를 붙이는 중이다
하루 한장 한 문장의 지혜를 손끝에 담아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노트^^
벌써부터 하루하루가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