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1 - 주문하신 방귀 만두 나왔습니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1
함윤미 지음, 세미 그림 / 알라딘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속문장
"아이 참, 어떻게 판다를 싫어할 수가 있겠어요,
판다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몽글몽글 하고..."
해찬이가 신난 표정으로 판다가
좋은 이유를 줄줄이 얘기했어.
"맞아. 판다는 다정하고, 애교 많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구르고, 폭신폭신하고......."
아저씨도 얼떨결에 줄줄 따라 읊었어.
"와! 아저씨도 판다 좋아하세요?"
"어헙,어헙, 좋아하다마다!
어떻게 내가 나를 싫어할수 있겠니?"

✏️
낮에는 배불뚝이 만두 장사 아저씨였다가
밤이 되면 하늘을 마는 만두카를 타고
별 가루로 특별 만두를 만드는 쿡판다!
특별손님인 어린이들만의 특별 만두를
만들어 고민을 해결해준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1편에서는
쿡판다를 소개하는 이야기와
방귀때문에 고민하는 해찬이를 위한
특별만두 이야기가 나온다.

쿡판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아직 혼자 책을 읽지 못하는 7살
우리 딸에게 읽어주며 책을 같이 읽었다.
소리내어 읽어주며 실감나게? 연기도 하며
읽어주니 딸아이는 어느새 쿡판다 이야기에
푹 빠져있었다. 중간중간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들이 있어서 아직 한글이 서툰 아이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용 또한 재미있어서 같이 보는 나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쿡판다에게 무슨 고민을 말하고 싶냐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고민이 생각보다 많은걸까? 없는걸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 책을 혼자 읽을 수 있겠지?
쿡판다는 어른들 소원은 접수안한다는데...
제 소원좀 들어주세요^^

쿡판다 책과 마침 인형뽑기에서 뽑은
판다인형을 머리 맡에 두고 자는 딸아이를
보며 왠지 깨끗한 별무리를 만나
깨끗한 별가루를 얻을 것만 같은 밤이다.

🎁
이 책은 알라딘북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1"서평단에 당첨되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연대
수잔 글래스펠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00년 12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새벽
농부 존 호색이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옆자리에서 자고 있던 마가렛 호색은
남편이 살해 당하는 동안 잠에서 깨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모두 마가렛이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마음의 연대>는 위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을 취재했던 여성 저널리스트
수잔 글래스펠이 쓴 단편소설이다.

존 라이트와 결혼한 미니 포스터.
라이트 부인이 된 미니 포스터의 삶은
녹록치 않았나 보다.
존 라이트가 살해당하고 옆에서 자고 있던
미니 포스터는 깊게 잠이 들어 몰랐다고 하고
보안관과 검사를 포함한 모두가 미니 포스터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수색한다. 수색하는 동안 같이 온
보안관의 부인인 피터스부인과 목격자인 남편을
따라 온 헤일 부인.
남자들이 수색하는 동안 피터스부인과 헤일부인은
미니 포스터의 부엌에서 그녀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며 어떤 연대감을 느낀다.

1900년이나 2024년이나
남녀의 역할이나 편견들은 변하지 않나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어쩐지
소설속 남자들의 여성비하발언이 낯설지 않다.

오늘날에도 여성들은 참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삶의 고단함과는 별도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를 당하고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남자를 위해 희생해야한다는
그런 편견이 아직 사회 곳곳에 깊에 박혀
사라지지않는다.
내가 겪은 일들이야 수도 없이 많아서
말하자면 입이 아프지만....
뭔가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대립할 상황에
여성과 남성의 존재자체가 상황에 변수를 둔다.
여성일때와 남성이었을 때의 차이.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너무 혐오스럽다.

미니 포스터가 유죄든 무죄든.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

📖펴낸이의말 중에서
당시 여성이란 가정의 '하찮은 일'을 도맡아 하는
사람이었고, '중대한 바깥일'은 신경 쓸 능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기에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존 호색 살인사건은 생각의 전환을 일으켰고,
수잔 글래스펠은 사건을 작품화하여 전환된 생각에
공감을 얻어 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갇혔던 여성들은 밖으로 나오게 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여성들은 자신의 비극이 개인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삶이 드러나자
같은 비극을 견디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결국,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론화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드러내고 연대하여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
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소중한기회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 에세이를 써야 할 시간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브런치 작가.
마흔을 넘기면서 책을 많이 읽을수록
내 이야기도 하고 싶어진다.
내 경험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나누고 싶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아무도 안봤으면도 싶었다.
글쓰기수업에 나가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글을 쓰고 발표를 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니 읽는 것은 상대적으로
쓰기에 비해 쉬웠는데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뭔가를 흔적으로 남기는 것이
나에게는 힘들었던 과정이 아닌가 싶다.

"글쓰기는 우선 쓰는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자신을 바꾸어갑니다. 글을 써 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완성된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들여다보며
내 안 깊숙이 들어서 있는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다 보면
고구마 줄기 처럼 쏟아져 나오는 경험을요.
그렇게 꼭꼭 감추어두었던 이야기, 미처 알아주지 못했던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거 펼쳐보고 안아주는 과정에서
치유와 변화를 경험합니다."
(p.240)


내 글을 보고 옛날 일들을 꺼내는 과정에서
내 자신이 나를 안아주지를 못했던 것 같다.
그 과정이 힘들고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았던 걸까.
그것들을 섞어 토해내면 치유와 변화를
나도 경험할 수 있을까.

책을 보며 플래그를 다른 어떤 책보다
많이 붙여 가며 열심히 읽었다.
내가 머지않은 미래에 글을 쓰고
작가님이라 불리는 상상을 하며..^^;;

나의 글쓰기의 작은 시작은
인스타의 피드다. 서평이라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책을 읽고 나의 이야기를 보태 책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매일은 아니지만 뭔가를 꾸준히 하는데에
의미를 두고 나름 꽤 열심히 하고 있다.
나의 독서기록이 어느 때 누군가 읽고
댓글이 달리면 내 글에 날개가 자라는것 같다.

"모두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특히 에세이 쓰기를 권합니다.
에세이는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나'로 온전히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다른 무엇보다 '나'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p.176)


책을 읽으면서 "왜" 라는 질문이 인상깊다.
'왜 내가 글을 쓰는가' , '왜 내가 글을 쓰고싶은가'
스스로를 계속 동기부여 하는 방법은 '질문'.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써보자.
용기 한스푼 얹어서 나의 이야기를...


"글을 쓰는 힘만큼 삶은 힘이 있습니다.
글을 쓰며 수시로 어제와 오늘, 미래를 조망하기에
주어진 삶을 함부로 살 수 없습니다.
독서해야만 보이는 세상이 있는 것처럼 글을 써야만
보이는 세상이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사람이 책 읽기를 멈출 수 없듯이,
쓰기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해 가는 자도
글쓰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p.82)


"읽기와 쓰기가 이ㅇㅇ님을 더 좋은 곳으로 인도해줄거예요"
처음으로 작가님의 싸인에 내 이름이 들어간 싸인본을
소장하게 되었다.
읽기와 쓰기가 더 좋은 곳으로 ...
나는 독서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됨을 믿는다.
이제는 쓰기로 더 좋은 곳으로 향함을 믿는다.


이 책은 책마음출판사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연대
수잔 글래스펠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로라 시리즈가 늘 그랬듯이
짧지만 정말 깊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들만이 느끼는
연대감...다 말하지 않아도 알수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 인생에 도움이 되는 어느 상담사의 노트
최효주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도 사는 동안 덜 괴롭고 싶다면"
책의 제목처럼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고 많이 배웠다.
그래도 이 책 덕분에 조금은 덜 괴로울듯 싶다.

내가 어쩔수 없이 싫어도 해야만 하던 것들,
나를 괴롭히던 생각들과 주변환경들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섭섭함과 실망은 기대를 한 사람이
다뤄야 하는 감정'(p.188)
이 부분에서 부모가 바라는 자식으로
사는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참 많이 심난했다.

지금 우리 부부는 부모님으로 부터 분가를
하려하는데 뭔가 계속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사는
사람이지 드라마의 배역을 맡은 연기자가
아니라는...구절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처럼 멍했다.
내 삶을 중심으로 생각해 본적이 있던가.
어느 순간 부모님과 남편과 자식들 위주로
살기 바빠서 내 삶의 주인공인 내가 빠져있었다.
내 삶의 온전한 주인공 자리를 언제 찾을 지
모르지만 지금의 나는 조금 더 나은
미래의 나를 위해 이렇게 책을 읽고
쓰고 느끼며 실천하려고 한다.

"결국 모두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니라요"(p.225)

"사람은 편생, 매 순간 생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쉬엄쉬엄 긴장을 풀고 즐거운 감정을 만끽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꽃을 받으면 값이 생각이 났다.
그런데 요즘엔 꽃을 보면 기분이 좋다
기분을 값으로 매길 수 있을까...
아름답다는게 그렇단다. 사람 마음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고...
앞으로는 누가 꽃사준다고 하면 감사히
공손하게 받아야겠다.

책의 마지막 추신 부분을...
읽으면서 왠지 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필사로 남겨본다.

아프고 슬픈데도 잘 살기 위해 애쓰는 당신에게

슬프고 아플때도 일상을 유지하면서
주위사람들까지 생각하는 당신, 정말 대단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지도 않는 희생과 양보를 하면서,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세상살이를 포기 하지 않고 살아내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관계,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싫은 일을 꾸역꾸역하는 당신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당신의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는 이 말을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기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