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마을의 마음사진관.메리골드 마음세탁소의 후속편이다.세탁소 편을 아직 보지 않고 후속편을 보고나니마음세탁소편을 얼른 읽어보고 싶어 진다.해인과 지은의 관계가 너무 궁금하다.해인은 지은의 뒤를 이어 마음 사진관을운영하며 사진관을 찾아오는 이들에게행복사진, 마음사진을 찍어준다.삶에서의 고단함과 온갖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관에 와서사진을 찍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희망을 안고 간다. 그리고 웃는다.제일 인상깊은 소설속 주인공은 "상미"다.아무래도 주부이자 두아이의 엄마이자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일도 하는 상미에게다르지만 나름의 연민과 동질감을 느낀다.나는 상미처럼 그러지 말아야지상미씨는 나중에야 사진을 찍고서야 알았지만나는 상미씨 이야기를 읽고서 알았다."나를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자"몇일전 운동하며 본 TV속 프로그램에서잃어버린 11년이라는 소제목속에 어떤 여성이자 엄마가 예전 승무원복과 머리를꾸며보고 우는 모습을 보며 참 만감이 교차하며나도 울고 싶어졌다.상미씨 이야기와 오버랩되며 TV속 여성과 상미씨 이야기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메리골드라는 마을이 진짜로 있다면...당장에 찾아갈텐데 말이다.그러면 나는 무슨 사진을 찍고 싶을까.누구나 메리골드라는 마음속 마을을 하나씩품고 살아가며 웃으며 그렇게 살기를....📖연희의 말에 사람들은 웃는다.그리움을 안고, 즐거움을 안고, 슬픔을 안고,고단함을 안고, 그럼에고 불구하고 오늘을 행복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웃는다. 웃는 사람들 곁엔 웃고 싶은 사람들이 온다.웃고 싶은 사람들이 와 함께 웃고 나간다.사람들은 즐겁다.🎁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욕 가난한 작가 헬렌한프와 런던의 중고서점의 프랭크 도엘과 서점 직원들과 가족과의 편지가책으로 엮여져 이렇게 아름다운 책이 되었다.무려 20년동안 이어진 것도 놀랍고미국과 영국이라는 거리가 놀랍고아무 인연도 없던 사람들이 책과 편지로이렇게 소통하고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될 수 있다니...읽으면서 내내 놀랍다.처음에 헬렌한프의 편지를 읽고는...뭐지 이 여자...왜 이렇게 쌀쌀맞지...생각했는데 갈수록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매력이 있다. 그에 반해 프랭크는 시종일관정중하고 진지하게 답장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이다. 나중에 프랭크 사후 부인 노라가 둘의 편지를질투할 만도 하다. 프랭크와 헬렌의 편지 중간에도 지인들의 편지가 종종 등장하는데 온통 채링크로스 84번지의 서점이야기다.영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영국으로편지와 소포로 오가며 선물과 책을 부치며서로 우정을 나누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오로지 책으로만 이렇게 연결될 수 있다니...책은 지금의 나에게나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도인생에서 중요한 뭔가를 채워지는 역할을 하나보다.지금은 전화, 이메일과 문자, SNS등 소통의 장이 워낙 많아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대화한다.그 옛날 헬렌한프와 프랭크 도엘이 이 시대에살았다면.... 아마도 이런 아름다운 책은 만날 수 없었겠지...편지의 낭만과 사랑과 기대로 가득찬 이 책을 만나 오늘 하루가 벅참으로 가득할 것 같다.옮긴이의 말 중에서만약에 <채링크로스 84번지>이전에 이미 성공한 작가였다면, 그래서 귀한 책을 손쉽게 척척 사들일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우리 독자는 이 아담한 책의 축복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을 통해서 우리는 과거를 만나고 딴 세상을 만나고 자기를 만난다. 그리고 뜻밖에, 사람을 만난다. 이 책은 아주 특별한 만남에 관한 것이다.이 책은 궁리출판사에서 지원받아재밌게 읽고 직접 작성하였습니다.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구 최초의 여성 역사가로 불리는안나 콤니니.동로마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로 황위계승 서열 1위이자, 중세황실 여성으로서는흔치 않게 학문에 능통했던 황제의 딸이다.알렉시아드는 쉽게 말하자면황제의 딸인 안나가 아버지의 통치 시기를 기록한 중세시대의 역사책이다.11세기 말과 12세기 초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제국이 겪었던 여러 가지 도전과 변화를 설명한다.안나 콤니니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 이야기를 전하며 아버지의 업적을 칭찬하면서도 당시 사회와 문화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한다.제일 중요한 부분은 역시 십자군전쟁이다.십자군은 성지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서유럽에서 출발한 군대인데 안나는 십자군이동로마제국을 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기록한다. 그들과 알렉시오스 1세 간의 복잡한 관계,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을 겪으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다소 생소한 나라의 역사이고 고전이라읽기에 좀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그래도 이 역사서 덕분에 그 시기의 정치적 상황과 사람들의 삶을 알 수 있는계기가 된 중요한 역사서라고 하니이 책을 만나것 자체가 영광인것 같다.역사공부를 더 하면서 읽으면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두고 또 한번 읽고 싶다.^^📖이러한 이유로 황제는 당신 진출을 미루었다.그러나 황제는 십자군에 합류할 수는 없지만그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p.344)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