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자 나를사랑하자♡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ㅣ 메리골드 시리즈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1월

메리골드마을의 마음사진관.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의 후속편이다.
세탁소 편을 아직 보지 않고 후속편을 보고나니
마음세탁소편을 얼른 읽어보고 싶어 진다.
해인과 지은의 관계가 너무 궁금하다.

해인은 지은의 뒤를 이어 마음 사진관을
운영하며 사진관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행복사진, 마음사진을 찍어준다.
삶에서의 고단함과 온갖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진관에 와서
사진을 찍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안고 간다. 그리고 웃는다.

제일 인상깊은 소설속 주인공은 "상미"다.
아무래도 주부이자 두아이의 엄마이자
남편을 뒷바라지 하며 일도 하는 상미에게
다르지만 나름의 연민과 동질감을 느낀다.
나는 상미처럼 그러지 말아야지
상미씨는 나중에야 사진을 찍고서야 알았지만
나는 상미씨 이야기를 읽고서 알았다.
"나를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자"
몇일전 운동하며 본 TV속 프로그램에서
잃어버린 11년이라는 소제목속에
어떤 여성이자 엄마가 예전 승무원복과 머리를
꾸며보고 우는 모습을 보며 참 만감이 교차하며
나도 울고 싶어졌다.
상미씨 이야기와 오버랩되며
TV속 여성과 상미씨 이야기가
어느새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메리골드라는 마을이 진짜로 있다면...
당장에 찾아갈텐데 말이다.
그러면 나는 무슨 사진을 찍고 싶을까.

누구나 메리골드라는 마음속 마을을 하나씩
품고 살아가며 웃으며 그렇게 살기를....

📖
연희의 말에 사람들은 웃는다.
그리움을 안고, 즐거움을 안고, 슬픔을 안고,
고단함을 안고, 그럼에고 불구하고 오늘을
행복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웃는다. 웃는
사람들 곁엔 웃고 싶은 사람들이 온다.
웃고 싶은 사람들이 와 함께 웃고 나간다.
사람들은 즐겁다.

🎁
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