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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보풀랜드입니다 -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3
공지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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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가 과연 합리화가 될 수 있을까?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자 자신의 남자친구와 자신 그리고 친구 셋이서

친구가 임신한 아이를 키우자고 한다.

하지만, 친구는 그 나이에 아이를 가진 것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부담감 탓인지 낙태를 선택한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물론 사고를 친 학생에게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청소년 임신이 유난히 많아진 요즘, 오히려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거두겠다고 나서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손길이 쏟아지는 것 또한 요즘의 일이다.

 

상처받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법한 책이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토닥임이 좋을 법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어줍잖은 거두는 소리보다는 조용히 의자에 앉아 책을 한자한자 읽으며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 받는 것이 가장 좋을 때 읽기 좋은 책

 

살아가는데 희망 한번쯤은 가지고 살아야하지 않겠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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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3
김경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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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아빠와 등골브레이커의 브랜드 썰전

아디다스, 나이키 더 나아가 샤넬, 루이비통….

물론 학생들의 후자의 경우 쉽게 접하지는 못하지만 전자의 경우 학생들이 주로 옷을 사입거나 신발을 사 신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브랜드가 과연 전부일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이다. 브랜드가 다는 아니다.

노스페이스 패딩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입으면 소히 말하는 갑빠가 커진다며 남녀노소 할것할 것 한 패딩씩 장만을 했던 시절말이다.

하지만 가격은 몇백만원을 호가했고 그 패딩이 없으면 무시했던 날도 있었다.

우리 아버지는 그 패딩을 갖고 싶다면 사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쁘지도 않고 몸만 커보이는 그런 패딩이 가지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안그래도 여자치고는 어깨가 넓고 키도 크기에 커보이는 몸집이 콤플렉스 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내게 패딩은 못사주지만 그래도 노스페이스가 대세이니 가방은 사주겠다라며 내게 가방을 사주셨는데, 노페 패딩은 사라졌고 가방은 남아있다.  역시 사람은 유행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브랜드가 아니라며 사람을 무시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자신의 허세로 삼으면 안된다.

이 책에는 부모님이라면 으레 생각하는 그런 부모님의 마인드가 담겨져 있는데 무작정 노페 패딩이 사고 싶은 주인공에게는 정말 꼰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안느껴질만한 부모님에게 ppt 발표까지 하며 패딩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알게 되고 나서는 구매라는 것에 대한 본질을 알게 되고 꼰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무작정 비싼, 비싸기만 한 브랜드 옷을 사고 싶다는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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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빔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4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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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빔보

당신은 당신의 얼굴에 만족을 하십니까? 그 의문으로 시작이 되는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당시 나는 플라스틱 빔보라는 제목을 이해하지 못했다. 표지에 그려져 있는 그림만을 보고서 복제인간? 인조인간? SF류의 청소년 소설이라 생각을 했다.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출간하는 자음과 모음이 출판사라면 장르야 색다른 것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였기에 어떤 장르인지는 예측을 하지 못한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주제는 성형수술이였다. 성형으로 얼굴을 만드는 것이 당연시된 사회에서 중학생들이 자신의 얼굴을 바꾸기 위해 플라스틱 빔보라는 클럽을 만들어 성형수술을 하기 위해 클럽 멤버끼리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예뻐지기 위해서라는 단 하나의 이유를 목적으로 주인공이자 플라스틱 빔보의 회장인 혜규는 수술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기도 한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혜규의 입장에서 책을 읽었다. 혜규는 과연 성형수술을 해야 할 만큼 못생긴 얼굴일까? 아니다. 본문에서도 명시되어 있듯이 혜규는 자신의 얼굴에 만족을 하며 살아가고 오히려 자신의 얼굴이 요즘 개성을 따지는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얼굴이라 생각하며 산다.

그런 혜규는 왜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했을까? 바로 주변친구들이 툭툭 던져대는 말 한마디에 마음이 바뀐 것이라 나는 생각된다. 나는 이러한 장면에서 이 책이 단순히 성형수술에 대한 경각심을 포함한다기보다는 10대는 친구들의 말, , 말에서 의견을 결정하는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다.

다른 의미로 얘기하자면 이 책은 혜규의 성형수술 경각심을 되찾기! 라는 것보다는 친구들의 말에 휩싸이며 살던 혜규가 자신의 참된 모습을 깨닫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의견을 존중존중 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모든 부분에서 이 책은 정말 괜찮은 책인 것 같다.

성형수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신현수 작가님도 대단하고

그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있는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매우 놀라웠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무래도 중간중간 카페 채팅이런 곳에서 청소년들의 대화를 실감나게(?) 표현하지 못해 읽을 때 국어책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던 것 같다. 딱 청소년이 읽기에 좋은책이랄까. 방학이 끝나면 친구들에게 읽어보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하기에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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