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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보풀랜드입니다 -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3
공지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8월
평점 :
낙태가 과연 합리화가 될 수 있을까?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가 임신을 하게 되자 자신의 남자친구와 자신 그리고 친구 셋이서
친구가 임신한 아이를 키우자고 한다.
하지만, 친구는 그 나이에 아이를 가진 것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부담감 탓인지 낙태를 선택한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물론 사고를 친 학생에게 비판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청소년 임신이 유난히 많아진 요즘, 오히려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거두겠다고 나서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손길이 쏟아지는 것 또한 요즘의 일이다.
상처받는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법한 책이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토닥임이 좋을 법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주변 사람들의 어줍잖은 거두는 소리보다는 조용히 의자에 앉아 책을 한자한자 읽으며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 받는 것이 가장 좋을 때 읽기 좋은 책
살아가는데 희망 한번쯤은 가지고 살아야하지 않겠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