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코무라 아... 여행중에 숙소에 이 책이 있길래 순식간에 [하나]를 읽었고, [둘]을 샀다. 내코무라는 여전히 가정부 고양이인데, 고양이 주제에 너무 성숙하고 착해서 내 마음까지 녹아들게 만든다. 이 시리즈가 내 곁에 계속 있으면 화날따, 억울할때 간간히 읽으며 싸웠던 상대나, 삐툴어진 관계를 눈녹이듯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여튼 네코무라 네코 너무 귀엽다.
30대 여성들 사이에 붐이였다는 마스다미리의 만화를 전부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대 여섯권은 더 있다고 이 만화책을 읽은 뒤에 알았다. 금방 질리는 성격탓인지 이 다섯권을 읽으니 더이상 마스다미리를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그냥 재미잇다고만 생각하고 접어두었다. 상념에 공감될 뿐 그렇게 크게 재미있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