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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 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 아, 나도 여행다니면서 사람들을 알아가고 글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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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 - 탐미와 위반, 29인의 성좌
강수미 지음 / 현실문화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화가는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체이자 객체이다. 현대미술을 현시점을 큰 맥락에서 조명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간과한 채 개별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금 소홀한 경우가 있다. 한국미술의 원더풀 리얼리티를 조명하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미술의 현재를 만들어 가고 있는 29인의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하나하나 조명함으로써 리얼한 우리의 상황을 이야기해 준다.

1950년대를 시작으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대미술의 서구미술의 모방이라는 굴레를 벗어 날 수 없었다. 이러한 주체성의 문제는 비단 미술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 모더니즘 패러다임 속에서 광범위한 영역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과거이며 한국 미술의 설익은 발전은 감상자에게 그대로 노출돼 미술이 점차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게 만들었다.

다른 문화예술의 발전과 부흥의 물결 속에서 한국미술은 도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미술시장의 호황기와 더불어 미술이라는 문화장르에 대한 관심이 범국민적으로 증폭되면서 미술을 감상하고자 하는 탐미의 욕구가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의 미술교육이 어떠한가. 근대기 일본에 의해 유입된 미술교육 시스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각적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환상적인 재현들을 위한 테크닉 교육에만 치중한 나머지 작품을 감상하는 태도나 방법에 대해서는 어떠한 가르침도 주지 못했다. 미술교육의 이러했기 때문에 한국의 일반대중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법에 대해서 무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 인간의 삶의 본질을 간파하고 있고 감상자의 심연에 침투하여 감성을 터치하는 파워가 있는 한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지식적으로는 모르더라도 직관적으로 그리고 본능적으로 감지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시각 예술에 매료되곤 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알고 싶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미술이란 장르에 다가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미술작품은 비밀을 품고 있다. 인류가 커뮤니케이션 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말과 언어인 이상 시각이미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비밀일 수 밖에 없다. 현재 미술비평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미술작품을 해독하는 수사법을 노출함으로써 미지의 바다 속에서 독자들이 작품의 근원적 메시지가 존재하는 보물섬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준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 하지 않던가. 작품을 해독하는 방법을 몰랐던 감상자들이 저자의 향해 법을 따라가다보면 점차 자발적으로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게될 것이다.

미술작품을 통해 얻어지는 이성적, 감성적 감흥을 경험한다면 미술에 대한 탐미의 욕구는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고 참여자 또한 확대 될 것이다. 그럼 그제야 비로소 자본에 귀결되는 호황기와는 구별되는 우리가 진정으로 꿈꾸는 이상적인 한국현대미술의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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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 열정 용기 사랑을 채우고 돌아온 손미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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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그들이 침략을 했건 말건 우리의 삶에는 달라진 게 없지. 그런데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바로 배신하지 말라는 계명이 하나 더 늘어난 거야. 그 말은 곧, 배신하는 자들이 생겨났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우리 인디언들의 언어에는 존재하지 않던 단어 몇 개도 생겨났어. 만약, 혹시, 어쩌면, 아마도... 그런 것들이지. 우리에게 말은 곧 약속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이라는 단어 따위는 사용할 필요가 없었는데 새로운 문화가 섞이면서 서로를 100%신뢰할 수가 없게 된거야 

그에게서 느껴지는 평온함, 그것은 아마도 욕심을 버리고 삶을 아주 단순하게 살아가는 인디언들의 철학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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