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혁명
패트리샤 세이볼드 지음, 이동현 옮김 / 나노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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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막연히 마케팅 분야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마케팅 관련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들 때도 과연 그것이 옳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익는 내내 사실 좀 실망이 컸다. 솔직히 돈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15000원이나 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내용이 없고 또 내용 자체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경영서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e-비지니스 거기에 마케팅 관련 서적이고 벌써 4년 전인 2002년에 나온 책이니 참신함이나 새로움이 덜 할 수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솔직히 이 책은 과대평가되어 있다.

다만 당시  IT 및 e-비지니스가 급속도로 팽창하던 시기 아직 해당 분야에 대한 책이 별로 없던 시절 고객 중심사고라는 개념을 사례와 더불어 소개했기 때문에 주목받았던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지루한 사례 분석과 억지로 끼워맞추는 듯한 글의 전개는 다분히 따분했다.  차라리  해당 기업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실무적으로 설명했더라면 오히려 나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을 지도 모른다. 다양한 사례를 자신만의 틀로  설명하려고 한 노력은 가상했지만 그 역시 어설퍼서 오히려 책의 값어치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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