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mas 2005-09-25  

아니, 또 두 장이나 보내셨어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너무 미안하잖아요? 속으로는 좋지만 ... ㅋㅋㅋ 두 그룹 다 제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던데, 최근에 나온 사람들인가봐요? 사실 저는 음악을 안들은지가 거의 15년 가량 돼서 90년대 이후에 나온 사람들은 거의 모른답니다. Cooly's Hot-Box는 R&B 계열에 재즈적인 요소가 섞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Maybe"라는 곡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흥겨운 다른 곡들도 좋구요. :-) The Magnolia Electric Co는 포크락 계열인 것 같군요. 보컬의 목소리(이 사람이 Jason Molina인가 보죠?)가 70년대의 포크 가수였던 닐 영의 목소리를 많이 연상시키는군요. ㅎㅎㅎ 부엉이 그림의 출처가 바로 이것이군요. 자켓 이미지는 프로그레시브 락 그룹의 이미지들과 흡사한 것 같아요. 어쨌든 두 음반 다 신선하고 좋네요. 감사. 내년에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 나오면 한 권 보내드릴게요. 님 덕분에 오랜만에 귀가 호강하고 있습니다.^-^
 
 
헤르베르트 2005-09-27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뭘 이정도 가지고 그러십니까?^^; 쿨리스와 매그놀리아는 모두 90년대에 데뷔한 뮤지션들이랍니다. 두장 다 맘에 드신다니 보내드린 보람이 있군요^^;
매그놀리아는 원래 그 앨범 전까지 Songs Ohia(제이슨 몰리나의 원맨 밴드 체제) 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여러장 발매했지요. 그리고 바꾼 이름으로 지금까지 3장 정도 나온거 같고. 길지않은 기간동안 나온 결과물로 보아 상당히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싱어 송 라이터 같습니다. 혹시 간단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www.allmusic.com을 참조하세요. 닐영이랑 목소리가 비슷하기도 하고 닐영을 매우 좋아한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네요(다른 사람이었는지 가물) 사실 매그놀리아는 음악이 좀 많이 처지는 편이라 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호강 중이시라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