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화일미 1 - 애장판
오가와 에쯔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중화일미는 예전에 일반판이 나왔을 때 책방에서 모두 빌려본 적이 있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사고 싶었으나, 당시 중학생의 신분으로 책을 살 돈이 없어서 미루어 두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알라딘에 들어와보니 애장판이 나와있는 것이었다.

너무 놀라 주문하려고 했으나 1권이 품절이라며 주문이 되질 않았다.

결국 이곳이 아닌 Yes24에서 전권을 주문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역시 요리만화의 수작 중의 하나 답게 재미있었다.

 

하지만 딱한 점이라면, 애장판으로 넘어오면서 인쇄 미스를 비롯하여 오탈자 등이 일반판에 비해 너무 늘어난 점이 눈에 띄인다.

예를 하나 들자면 마오가 일하는 양천주가의 총요리장 이름이 처음에는 라우였다가 로웬으로 바뀌고, 그것이 또다시 라오로 바뀌었다가 라우로 돌아오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책에 펼쳐져 있다.

물론 다른 사람을 부를 때도 사부님 -> 선생님 -> 사부님으로 명칭이 뒤죽박죽으로 바뀌기도 하고, 쉐르가 쉘로 나오기도 하며 쉐르 형 -> 쉐르 씨 등 명칭이 뒤죽박죽으로 변하기도 했다.

(아마 번역한 사람이 한명이 아닌 듯 하다.)

또한 거기다가 간간히 나오는 인쇄 미스(인쇄가 지워진 곳이 있다)도 웃기는 점이다.

돈을 비싸게 받고 팔 생각으로 애장판을 만들었으면 일반판에 비해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했을텐데 말이다.

그 이유 때문에 재미있음에도 불구하고 별을 2개 깎았다.

하지만 그 이유를 제외한다면 별다른 거슬리는 점이 없는 아주 재미있는 만화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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