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마법소녀의 엽기영단어
Sansai Books 엮음 / 다락원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어째서 [얼짱 마법소녀의 엽기 영단어]라는 센스 제로의 이름으로 발간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모에루 모에땅(불타는 영단어)]라는 타오르는 제목이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여문 해석문이 너무 '영어' 위주로 되어 있어서 원판의 본 의도를 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예문 해석을 일본어 그대로 해석해 주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 예로, 이 책은 '미소녀' 서적이다. 그런데 번역본에서는 미소녀라는 단어의 뜻이 사라져있으니 어찌된거란 말인가?

또한, 예문도 일본 원판의 내용이 삭제되고 한국판에서만 적혀 있는 예문들이 있었다.

번역을 잘못하는 걸로 모자라서 예문까지 바꾸는 건가?

(이것 때문에 현재 매니아들이 많은 욕을 하고 있는 데다가, [설마 다락원이 그럴 줄은 몰랐다.]라는 것이 매니아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다음부터는 원판 그대로 번역해 주었으면 한다.

오류 번역으로 인해 기대만큼 실망도 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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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인 2009-11-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몇개 덧붙이고 갑니다.(물론, 태클의 의도는 전혀 없지만, 몇가지 짚고 갈 부분만)
1.もえる(萌える)는 보시다시피 '싹 맹(萌)자를 씁니다. 불타다 라는 말과는 관련 없습니다.
2.미소녀 서적이 아니니까 미소녀 라는 말과는 관계 없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미소녀 컨셉이라는 부기 드문 괴한 컨셉을 부가한 초등 중등생용 영단어 참고서'입니다.
3.원판을 그대로 바꾸면, 실제로 '정말'학습용으로 부적합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4.3에서 말한것과 관련 해서, 매니아들의 대다수가 이것을 정말 학습 도서로 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단, 오역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정말 책이 본연의 구실을 못하는 것이라면, 당사에서도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될 겁니다.
5.영단어장인데 여문 해석이 영어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은, 여러의미로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