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없이 남김없이
김태용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휴전은 전쟁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랐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문득 뉴스에 나오는 천안함 사건이 떠올린다.
천안함 사건이란 바다 속에서 외부 충격으로 천안함이 두 쪽으로 갈라져서 폭발함으로써 천안함에 승선 중인 해군들이 무참히 죽은 사건이다.해군은 올 초에 북한이 인간어뢰공격을 할 거라는 통보를 받았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뉴스를 보았다.인간어뢰란 북한군이 승선하고 폭탄을 잠수함에 설치한 후 공격대상에 자폭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인간자폭무기이다.그리고 이 사건도 문득 떠올린다.황장엽 장군을 살해할 목적으로 가지고 신분을 황장엽 장군의 친적으로 가장하여 황장엽 장군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6년 동안 북한에서 훈련을 받고 남파한 간첩 2명이 체포되었다는 뉴스.또 이런 뉴스도 있었다. 해군 헬기가 훈련 중에 추락 또는 불시착한 사건. 이런 상황을 보고로 듣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군이 오랜 기간의 휴전 동안에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맞는 말씀. 지금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휴전 중이다. 6.25사건이 일어난 년도를 모르는 세대가 있을 정도다.1950년이다.
우리는 휴전 중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 가상현실,아이폰,3D,아이패드에 너무 빠진 것 아닐까....    다시 한 번 꼼씹어 본다. "휴전은 전쟁의 또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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