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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보내온 희망편지
정원준 지음 / 울림사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앞 표지의 자연광경이 참 시원하고 멋있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폭한폭의 자연이 찾아가고 싶을 충동을 일으킬만큼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막대기가 지금껏 살아왔던 시간들보다 더 고독한 순간들을 보낸 후 지팡이가 되는 고통을 견딘 후에 주인의 손에 쓰임받는 지팡이가 되어서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는 고백의 내용
나는 이 막대기의 고백과 사람들의 헛된 소망을 비교해본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아지려고만 한다.다시 말해 위월감을 느끼고 싶어한다.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돈의 힘으로 다른 사람을 매수해서 더 높은 지위와 더 높은 감투를 얻는다. 또 사람들은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본모습과 다른 겉모습을 아름답게 꾸며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아지려고 한다.
또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고만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먼저 자기의 관심을 표현하려고 하지 않고 받으려고 돈으로 겉모습을 치장하고 돈이 없으면 돈이 있는 척을 한다.
그런데 이 막대기는 사람들의 높아지려는 욕망과 관심끌기를 벗어내고
지팡이가 되기 위한 고통을 견딘 후에 비로소 큰 행복을 느낀다는 고백이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