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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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신양회라는 공장의 몰락,재건,몰락과 관련된 이야기

'A'는,주인공 나의 아이디어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의 곁면에 쓰인 알파벳을 말한다.

 등장인물:주인공 나,서정인,서정화,김순옥,김준,기태영,‘어머니’라 불리던 신신양회 사장

서정화는 어머니 김순옥과 둘이 산다.서정화는,늘 안부를 묻던 마을 사내에게 성폭행할 당할 위기에 처하자 부엌칼로 사내를 찌른다.때마침 들어온 어머니 김순옥이 현장을 목격하고 사내의 숨통을 칼로 여러 번 찔러서 끊어 죽인다.그리고선 딸 서정화에게 다시는 집으로 들어오지 말라며 딸을 내쫓는다.집을 나온 서정화는 서울로 상경하고 취업 관련 포스터를 보고 신신양회에 들어간다.신신양회는 이 지역의 유일한 포틀랜드시멘트 제조회사이다.신신양회의 사장은 ‘어머니’라는 칭호로 불린다.어머니 사장은 만 삼천 톤 급의 사일로를 증축할 계획을 세웠다.백억 원대의 공사비가 드는 큰사업이었다.사채업자들이 기간이 되어도 돈을 못 받자 어머니 사장을 협박했다.그 즈음 어머니 사장은 신흥종교집단이라는 의혹을 받고 조사받았다.어머니 사장과 어머니 사장을 따르던 일곱 명의 이모들과 몇 명이 다락방으로 피신했다.그 곳에서 스물네 명이 죽은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그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는 주인공 나였다.그 사건에서 죽은 이모들의 자녀인 기태영,서정인,주인공 나,안은영,김준희는 어른이 된 후 모인 다음 신신양회를 재건한다.그러나 기태영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신신양회가 위태위태해진다.기태영의 활약으로 신신양회는 유지됐지만 신신양회 뒷마당에서 행방불명됐던 기자의 유골이 나오는 바람에 신신양회는 영원히 몰락한다.

신신양회의 어머니 사장을 따르던,혈연 관계가 없는 이모들 중 한 명인 서정화의 둘째 딸인 주인공 나는 옛날의 신신양회의 생활을 그리워하며 김준과 몇 명의 연예인들에게 ‘A'가 찍힌 편지를 보낸다.그녀의 의도는,아버지를 찾지 않는,건강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낳고 싶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또한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영향력있는 이들을 식구로 만들기 위해서였다.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자기를 따르던,호리호리한 몸매를 지닌 예쁜 이모들로 하여금 영향력 있는 이들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술 따르고 몸을 섞여서 임신하게 했던 신신양회의 어머니 사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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