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체 (양장) -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합체
박지리 지음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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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과 오체는 쌍둥이 형제다.오합과 오체의 아버지는 난쟁이다.아버지는 공으로 쇼를 하며 돈을 번다.아버지가 공연 후 공을 정리하는 도중에 갑자기 코끼리만 한 트럭에게 치여 돌아가셨다.

국어 수업에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들은 구병진이라는 반아이가 오체에게 ‘난쏘공“이라고 말하며 웃음거리고 만든 다음 날 오체는 엄마에게 자퇴하겠다는 얘기를 하지만 엄마에게 야단만 맞는다.오체는 백발은 한.뱀에 물린 도사를 구해 준 적이 있었다.엄마에게 야단맞은 다음 날 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녀온 체하면서 약수터에 노숙자처럼 누워 있는 오체를 발견한 백발도사 오체에게 키 크는 비기를 알려준다.키 크는 33일간의 수련을 하기 위해 오체는 오합을 데리고 백발도사가 있는 대전의 계룡산으로 간다.어머니한테는 달랑 편지 한 통 남겨놓은 채.계룡산에서 백발도사는 전설에 33일간 수련한 형제가 키가 장대만 해져서 계룡산에서 내려왔는데 그 곳이 형제동굴이라며 그 동굴에서 33일간 수련하라고 오합과 오체에게 알려준다.

형제동굴에게 24일째 수련 중이던 오합과 오체는 라디오에서 사연 하나를 듣는다.그 사연은 경찰관이 라디오로 보낸 사연으로 성추행하고 돈까지 갈취당할 뻔한 어느 아주머니의 접수로 백발의 할아버지를 잡았는데 그 할아버지가 계룡산에서 한 달 수련 후 도를 깨달은 도사 노릇을 하면서 계룡산 동굴에서 33일만 있다 나오면 정신을 차릴텐테 하면서 못마땅한 사람을 계룡산 동굴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치매 걸린 할아버지라는 며느리분의 선처로 그 백발 할아버지를 훈방 조치했다는 내용이었다.이 사연을 듣고 백발도사라 자처하는 치매 걸린 할아버지의 사기에 걸린 것을 깨달은 오합과 오체는 동굴에서 나와 집으로 간다.

오합과 오체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라디오에서 이런 사연을 듣는다.

사연의 내용은 계룡산의 백발도사로부터 시간동굴에서 33일간 수련하면 시간이 돌아가고 싶은 대로 돌아가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듣고 33일간 계룡산의 시간동굴에서 지내고 나와서 수능 두 번째 시험에 합격해서 원하는 대학에 잘 다닌다은 유성민이라는 대학생의 사연이었다.

오합과 오체는 어느 날 교문 앞에서 복장검사하는 체육 선생으로부터 “누가 너희 맘대로 교복을 칠부바지로 줄여 입으래?”라는 핀잔을 듣으며 이 글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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