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12편의 단편이 담겨있다.<로봇>,<여행>,<악어>,<밀회>,<명예살인>,<마코토>,<아이스크림>,<조>,<바다이야기 1,2>,<퀴즈쇼>,<오늘의 커피>,<약속>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서 <로봇>이야기만 하고 싶다

<로봇>

등장인물:김수경,이문상
핵심단어:로봇의 3원칙,라고 치고 게임

김수경:여행사 직원.여행사 사장과 불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자칭 로봇이라고 소개하는 이문상과 '라고 치고 게임'을 하며 성관계를 맺는다.'라고 치고 게임'이란 한국인 엄마를 일본인 엄마라고 치고, 친아빠를 바람둥이 친아빠라고 치고,없는 새아빠를 건실하고 멋진 한국인 새아빠라고 치고,동생을 카레이셔였다고 치는 게임이다.이문상과 성관계를 하던 중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내뱉자 이문상은 '로봇의 3원칙'에 따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이문상이 떠난 후 이문상이 말한 '로봇의 3원칙'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자주색 수첩에 옮겨 적은 후 그 밑에"찬찬히 생각해 볼 것"을 덧붙인다.

이문상:김수경의 직장에서 김수경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한 후 뒤따라온 김수경과 만남의 약속을 받는다.김수경과의 첫 만남에서 '로봇의 3원칙'에 대해 말한다.1원칙-인간을 해쳐서는 안된다.2원칙-인간을 해치라는 명령을 제외한 인간의 명령을 어겨서는 안된다.3원칙-1,2원칙을 어겨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로봇의 3원칙을 말하면서 자기 자신을 로봇이라고 소개한다.김수경이 성관계 중 "사랑해"라는 말을 하자 '로봇의 3원칙'에 따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

나의 견해

이문상이 말한 '로봇'이란 일을 잘 하는 남자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로봇의 3원칙을 내세워 이별을 고한 것은 김수경의 '열정적인 사랑'을 원치 않음을 뜻하면서 김수경에서 '로봇의 3원칙'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실연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고단수를 부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치고 게임'처럼 거짓된 만남은 오래 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로봇'이라고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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