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 김이설 소설집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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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말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말하지 않아야 너와 나 우리에게 유익해서 그런가(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것인가) 

[열세살] 

여기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주한 미군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주한 미군의 사생아를 낳는다. 

어머니와 똑같은 절차를 밟는다. 

딸은 엄마를 닳는다지만 문득 영화 "평행이론"이 떠올린다. 

[엄마들] 

자본주의의 세계인지라 자기의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학자금을 마련한다. 

남성중심주의의 시각 즉 비구매자에서 보면 난자를 자본으로 삼아 돈을 마련한다는 것에 절대 반대하겠지만 

사회적 약자인 여성중심주의의 시각에서 보면 이런 상황을 만들어준 남성들에게 더욱더 반감을 느끼고 분노한다.

[환상통] 

 불임으로 이혼을 결심한 여주인공 

임신할 자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니 혼란스럽고 운명에 불응하다가 순응한다.  

또 한 편에서는 임신을 피하는 일부 여성들이 있는 현실과 너무나 달라서 각각의 상황들이 너무나 다양하구나 생각이 든다. 

임신이라는 관점에서 여성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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