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봄이 옴을 알리는데,

왜 아직도, 

내 마음은 차갑고 시린 겨울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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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무엇일까?
대체 뭐가 뭔지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난 무엇 때문에 숨을 쉬어야 하고,
무엇 때문에 눈을 뜨며,
무엇 때문에 생각 하는가?

대체 나에게 주어진 '삶'이란 어떤 것이란 말이냐?

왜 난,
존재하는가?
끊임없이 끊임없이 생각을 해 보아도
대답은 없고,
언제나 그렇듯 의문만 늘어날 뿐.

"생각한다, 고로 난 존재한다."
누군간 말했지만
난 생각할 수록 나의 존재의미를 모르겠다.
그래서 미쳐버릴 것만 같은데,
터져버릴 것만 같은데... 
이렇게 한심하게 생각만 하는 지금의 내 사진이 한심스러워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는데...

하아...
하고 싶은 것 많지만,
정말 그 '일'을 하는게 소용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함게 딸려 온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론,
'아무것도 안하는 일상보단,
일단 젊으니까,
닥치는 대로, 내가 즐겨하는 잡다한 모든 일을 해보면서,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아보는게 어떨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노년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자꾸만 생각하게 된달까?
그래서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 근래 보았던 영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에서 '에이프릴'가 떠오른다.
윌리엄이 추태한 몰골로 에이프릴에게 고백하다 차이고선,
(꼴에 자존심이 상했는지, 배알이 튀틀려 심술을 부리며ㅡ어른답지 못한놈ㅡ)심한 말을 퍼부었을 때의 대화 내용이 말이다...
에이프릴는 진정한 자신을 찾으려 애쓰고 있는건데, 거기에다 대고 '정신 치료를 받으라'는 둥 헛 소리를 지껄였지.
난 그런 에이프릴에게 내 모습이 겹치면서, 내 미래도 (잠깐이나마) 상상해 봤는데...(후훗)
그리고 나 역시 에이프릴처럼 '윌리엄의 그 개소리'에 발끈하기도 했지만...
(결국 윌리엄도 에이프릴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 좋은 결과를 보았지만!)

여하튼
자신을 찾고
자신을 진정으로 마주보는 일은 쉽지 않다, 어렵다.

괴테가
방황하지 않는 젊음은 발전이 없다. 
라고 한 것 처럼
젊으니까 방황도 할 수 있는거고,
이 방황으로 인해 내가 발전도 하는 거니까, 절대 기죽지 말자.

지금은,
이 방황이 무의미하고 헛되 보일지라도 
결국 나를 지탱하는 '무언가'가 될테니까,
조그만 참자!

젊은이는 '젊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기 충분하다' 잖냐!

힘내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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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오늘이면 다 읽을 것 같다.

요번주엔 책을 한권 밖에 못 읽을거 같은 예감.

토요일과 일요일엔 집중해서 책읽는다면 두권읽겠다. 음.. 근데 주말엔 무슨책을 읽지? 이렇게 책 고르게 행복한 고민이다! 하하. 예전엔 책 읽는것을 하나의 악세서리처럼 생각했었는데(겉멋만 들어가지고는) 지금은 책 안 읽고 지나가는 하루는 너무 허전하다. 공허하다. 밥 한끼만 안먹어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듯이, 책을 안 읽으면 머리에서 책 보라고 신호를 보내온다. 텅 빈듯한 느낌을...

요번주엔 칭찬, 칭찬! 남을 즐겁게 해주는 칭찬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었다.

책 내용이 주로 상사가 부하직원한테 하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동감가는 내용이 없었다. 난 부하니까. 그래도 최대한 재미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칭찬은 어크날리지먼트(acknowledgement)의 하나라고 쓰여져있다. 어크날리지먼트라. 일단 먼저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싶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acknowledgment  ac·knowl·edg(e)·ment

1 승인, 인정;자인, 자백of

2
사례, 감사; 감사표시, 답례품

 

   a courteous acknowledg(e)ment 정중사례

   in acknowledg(e)ment of your kindness 당신친절감사하며

   as an acknowledg(e)ment for[of] … 대한 보답으로

3 [pl.] (협력자대한 저자의) 감사[]

4승인, 승인

5상업영수증, 수령증

bow
one
's acknowledg(e)ments of applause (갈채) 하여 절하

in
acknowledg(e)ment of
승인[감사]여, … 답례[답장]

 

 

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라 둘이서 하는 것이 어크날리지먼트라는 것이다. 그럼 둘이서 뭘하냐? 서로의 말을 들어주면서 인정해주고 승인해 주는 것이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현대사회에서 인내와, 끈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정보화시대에 발 맞춰 살라며 "빨리,빨리!!"를 외치는 우리의 사회덕분에^.^ 성미가 급해진 사람들은 사람이 말하면 도중에 끊어먹고 말을 가로채는 우를 범하는게 아무렇지 않다. 그리고 칭찬에 너무 박하다. 더군다나 인사말도 (다시쓰겠음. p.m.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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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진실을 결코 개들에게 던져줄 수 없습니다" 공지영 강연회 초대"

당신이 쓰는 한 글자 한 글자가 제 맘을 붙잡고, 흔듭니다. 그리고 전 그 흔들림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래서 날 움직이게 한 님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인연이라면 제가 뽑혀 당신을 뵐 수 있겠지요? 사실, 이런 당첨에 응모는 해도 뽑힌다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던 경우가 허다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기대해 볼래요. 당신을 만나길 기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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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군사주의와 불온도서를 통해 본 한국사회> 한홍구 교수 강연회 초대!"

역사. 우리삶을 관통하는, 관통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그것. 답답하고 삭막한 현실에서 희망의 빛줄기를 찾고자 이 짓거리 저 짓거리 하다 한홍구 교수님를 만났습니다.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싶어 했던 진정(眞情), 역겨운 세상을 조롱하는 필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사회로 변모하고자 노력하는 마음은 저의 맘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변했습니다. 역사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어 하는 한 인간,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하는 한 인간으로 말이죠. 배우고 경험해볼 것 많은 청년입니다. 꼭 만나 뵈서 교수님의 목소리 손짓 몸짓을 생생히 느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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