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USB]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USB]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 ㅣ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나혜석 외 99명 지음, 윤석화 외 102명 낭독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8년 5월

내가 곱씹어 읽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어쩜 몰입하지 못하고 읽었을 것 같은 책도 맛깔나게
읽어내려주셔서 역시나 배우구나~한답니다.

믿고 읽는 이덕일 교수님의 책

조선왕조실록 1 : 태조 - 혁명의 대업을 이루다 ㅣ 조선왕조실록 1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7월

역사소설도 사실에 근거해 정말 재미있게 쓰셔서
언제 책이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조선왕조실록 읽기를
이제는 시작해야 할 거 같아요~

참 이쁜 녀석

지후니가 며칠 전 글을 남겼다 

가슴 저 아래서 아려왔다 그리고 한 쪽에선 너무도 기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런 글을 올리기까지 녀석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마지막에 보여준 그 용기...그 때문에 녀석을 미워할 수가 없다 

 유유상종이라더니 아마  나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런 선택을 했겠지 

무지무지 갈등하고 힘들었겠지만... 

열심히 살자 

열심히...

엄마로선 나는....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지난 겨울 이 책을 읽었었다 

그때도 참 부끄러웠었다 

난 딸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이제 내아이도 나와 책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자신의 장래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해야할때이다 

늘 느끼는거지만 말을 할 때는 수위조절이 참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도 몇 자의 글을 적는 것에 인색한지 아님 두려움인가 

그도 아니면 게으름인게지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엿보인다  

우리네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른 게 없는데 내겐 노력이 부족한가 보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다

약간은 실망스런...

보시니 참 좋았다
박완서 지음, 김점선 그림 / 이가서 / 2004년 2월

오래전부터 그저 제목에 끌려 사고 싶었었다 

기다려서 얼른 읽어 내려가는 순간....아.... 

요즘의 아이들에겐 문체가 낯설겠구나... 

그러고보면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참 많이 변했다싶다 

내가 쓰는 글을 보면서도 내 자신 깜짝 놀라니깐 

예전의 문체이다보니 반듯하지만 뭔가 친밀한 느낌이 덜했다 

내용도...글쎄... 

지금 우리들은 너무도 많은 것을 머리속에 넣고 있구나 싶었다 

아니면 박완서님의 책이 정말 널리 읽히어 회자된 것들이 많은지... 

솔직히 새롭고 신선한 맛이 떨어졌다  

요즘 쓰신 책이 아니었다는 걸 감안했음에도... 

조금은 더 신중했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3인 내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