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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정명이라는 작가를 첨 듣는 이름인데

책 표제에 설명된 것을 보니 내가 무식한 탓인가 싶기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아도 약력을 찾을 수는 없었는데

아마 내 또래의 작가가 아닌가 싶다(본인은 38세,만으로 36세)

전반적으로 쉽게 글이 읽혀지며, 나름대로 구성도 좋았다고 본다

한글 창제의 이면에 아~이런 일이 정말 있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정인지 최만리 성삼문 등 실존한 사람들의 입장을 소설로 재구성한 것도 훌륭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엉성한 묘사나 문체가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꽤 그럴듯한 함의를 담은 문장도 적지 않았지만 호칭이나 문체가 일관되지 못한 부분을

볼때면 작가가 착각을 일으킨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

소이와 채윤의 마지막 부분을 위해, 짧은 사건 발생일로 미루어서는 크게 과장하는

관계의 진전도 보였다.

어찌보면 억지스럽기도 했다.

좀더 글을 다듬어 증보판이나 수정판을 내면 어떨까?

성삼문이 5번째 희생 대상이 되어 아미산에 묻혔다고 할 때

왜 그 경과나 경위, 조사는 없는지?

아예 입싹닦아 버리던데... 생존자의 증언은 중요하지 않았을까?

막판 2권 끝머리에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약간의 실마리 제공조차 인색한 걸까?

또한 가리온과 채윤이 금부에서 풀려나는 것도 넘 급작스럽다.

그럴거면 진작 그럴수 있는 것을 어거지로 밀어넌게 아닌지...(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시길^^)

또한 피습 당하고 큰 처치를 감수해야 했던 정도의 임금이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 명나라 사신을 접하는 조회 장면이라니!!!

세종은 엑스맨에 나오는 상처가 금방 재생되는 사람이라도 되는가?

채윤의 상처를 무릅쓴 투혼은 그렇다고 쳐도, 세종의 한 밤 피습에 이은

아무렇지도 않은 등장(!)은 그야말로 코메디의 극치다~~

금부도사의 부제학 심종수, 직제학 정인지를 대하는 태도도 넘 이중적이다

그 직급 차이가 어떤 정도인지 조선시대 품계표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대사 넘 어설프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급반적하는 태도도 이해하기에는 넘 억지스럽고...

암튼 천신만고 끝에 해피엔딩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낸 이정명 작가님에게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분명 많은 문헌을 참고하고, 공부하고, 연구한 흔적은 곳곳에 드러난다

하지만 좀더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의 면모를 갖추었다면 보다

상업적인 성공과 아울러 우리문화, 한글에 대한 팬클럽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산에서, 예경모 회원, 如山 장현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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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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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년 됐나. 신경숙 소설가 이름을 들어 본게... 몇 편 읽어 본 것 같긴 하지만 기억나는 건 없고, 그저 흔한 이름이로군.. 별론데.. 이정도 생각 뿐.

며칠전 리진1권을 구입하고.,금방 읽고 바로 2권을 주문해서 좀전에 다 읽었다. 이 사람 정말 글 잘 적네.. 라는 생각이 든다. 감동이다. 뿌리깊은나무1,2권을 어제 다 읽었는데 좀 심심하지만 재미있다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리진은 정말 재미있다 없다 라고 평하기는 그럴 수가 없는 책이다.

단지 정말 내가 잘 봤구나 (책 읽기를 잘했다 라는) 마음이다.

서평이야 잘 적는 분들이 많겠지만 , 그저 투박하게 느낌 몇 자 적는 것으로 리뷰를 하려니 그래서그저 책 중에 있던 한 페이지를 옮겨 보고 싶다. 이건 가끔씩 밑줄 그으며 공감하던 그런 구절 차원이 아니다...

<이하>

나를 당신에게서 내려놓으세요 사랑하는지 아닌지 이젠 알 수 없어졌다는 당신의 말을 나는 이해합니다 오해하지 않습니다 서운해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나를 버릴 수는 없다,고 했던 당신의 갈등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그랬는걸요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으면서도 당신을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땐 내가 '소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떠나면서 내 머리를 빗겨주고 싶어했던 것을...

길린,

나 리진을 내려놓고 모쪼록 자유로우세요 그래야 나도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당신을 만나지못해도 이따금 당신의 후두염이 염려되겠지요 당신도 나를 만나지 못해도 이따금 내 머리를 빗기고 싶겠지요 이것으로 우리는 충분하다 여깁니다

1895년 6월3일

조선에서 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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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해피니스 업그레이드 - 3주 후 당신의 회사에 기적이 시작된다!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장현수 입니다^^

어제 책을 받아서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지금 침체되어 있는 자신의 형편에 정말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다소 작위적인 설정 같기도 하지만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는
위기의 기업!

개인의 처지에 대입해도 훌륭하게 응용할 수 있는 교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의 마감이 좀 어딘가 부족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같은 저자가 쓴 "밀리언달러티켓" 이라는 책에서 강조한

빌리브의 원칙을 다시금 복습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경모 부산회원 如山 장현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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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L 2007-07-18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경모 회원이시군요 ㅎㅎ

여산 2007-07-2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매달 모임도 한답니다!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게으른 백만장자 - 적게 일하고 인생을 두 배로 즐기는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어제 책을 편의점을 통해 받았다(늘 사무실로 받다가 처음으로)

어제 저녁엔 그냥 놔두었다가 오늘 토요일

책을 단숨에 읽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아니 그보다 평소 생각하고 공감하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한가지 내가 잘 실천하지 못한 것은 게으른백만장자의 최고의 가격은

최저가격이라는 것, 흥정에 약한 것, 아니 흥정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적 결함

문제였다...

다른 내용들은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하리라 본다

잘 읽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아니 추천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암튼 이젠 전에 보다가 잠시 멈춰둔 '협상이 즐겁다'(개빈케네디 지음)라는 책을

다시 읽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예경모 부산회원 如山 장현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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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100배 잘 이용해 목돈만들기
한호 지음 / 상상커뮤니케이션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사면 어떤 좋은 점이라도 얻으려고 보는데

이 책의 경우 과장된 선전으로 사람을 현혹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을 새삼스레 적는다거나

주유원에게 반말하지 말자 등 상식 이하의 내용을 적는게

많이 실망스러웠다

무슨 목돈을 어떻게 만든다는 말인지...

(목돈을 만들 요량으로 책을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부디 다른 독자들은 이 책을 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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