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덴마크 선생님 - 불안과 우울의 시대에 서로 의지하는 법 배우기
정혜선 지음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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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덴마크에는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다. 그건 바로 삶을 위한 학교(폴케호이스콜레). 시험이나 경쟁이 없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지리산 작은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저자 정혜선은 서른아홉의 나이로 덴마크의 IPC 학교로 떠난다. 스승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 셈.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스승을 만나 한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잊을 수 없는 배움을 얻는다.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에 삶의 방향이 흔들리는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책.

책 속 문장

덴마크는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나라에요. 그래서 이 나라 젊은이들은 실패했을 때 온전히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이나 불공정한 사회 구조를 탓할 수가 없는 거죠.

나는 이제 곧 마흔이 되겠지만, 좁은 생각과 관습에 갇히고 싶지 않다.

수업에 나오기로 한 약속을 빈번이 지키지 못해서 학교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건 그 학생의 실패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너는 학교를 떠나야 하지만, 이것은 IPC라는 학교의 행정 절차에 따른 것일 뿐 결코 네 삶의 실패가 아니라고.

기억해야 해. 네가 정치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정치는 언제나 너를 선택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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