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1. 책이름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 저 자 : 탄줘잉 저/김명은 역
3.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4. 느낀점

지난주에 희정이랑 저녁 약속이 있을때 희정이가
나 읽으라고 선물해준 책이다.
책 머리말에 이 책은 오래 걸려도 좋으니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오랫동안 기억하며 읽으라고 적혀 있었지만..
책 받은날 반 정도 읽고 다음날 다 읽어서 마무리가 되었다. ^^;
저자한테는 해 달라는대로 지켜줘야 하는데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ㅎㅎㅎ

참 좋은 책이다.
살아가면서 하면 좋은법한 가슴이 훈훈해 지게 하는
일들이 49 가지가 소개 된다.
일일이 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중에 몇가지 가장 인상 깊은
것을 적어 보자면...
"부모님의 발을 닦아 주어라" 라는 내용과...
"그리고 부모님의 소중한 물건 되찾아주기" 라는 내용이
가슴에 많이 기억도 남고 엄마 아빠 생각이 나서 울컥하기도 했다.

엄마, 아빠의 손과 발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시리고 마음이 아프다.
올 설에 내려가면... 예수님이 제자 발을 씻기셨듯이...
나도 소중한 우리 엄마, 아빠 발을 씻겨 드려야겠다..

그리고 따뜻한 봄이 오면 우리 아빠의 카메라도 다시
되찾아 드려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
저번에 집에 물건들을 도둑 맞아서 카메라랑
면도기랑 이것저것 아빠의 물건들이 분실되었는데...
그 뒤로 우리 아빠는 카메라가 없다.
요즘은 생활에 쫓기다 보니 도둑 맞았다고 다시 살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유일한 취미생활을 못하셔서 마음이 그랬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빠의 카메라가 생각이 났다.
곧 돈이 생기는대로 아빠의 카메라를 되찾아 주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이 처럼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또한 가슴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몇 가지 일들은 꼭 하겠노라고 다짐도 하게 되고...
인생을 살면서 돈을 모으는 것이...
그리고 공부를 많이 해서 석사니 박사니 하는 학식을 쌓는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되기도 하고...
이 세상을 살면서 여러가지 능력을 쌓는것보다 중요한 일은
내 주변의 인연들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 나가는것인거 같다.

지금 현재의 인간관계 개선이나... 내 마음의 뜨거운 영혼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듯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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