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2 - 7月-9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기하게도 <1Q84 2권>이 내가 2010년 읽은 84번째 책이다. 84라는 숫자가 겹치니까 왠지 신기하면서도 이 책의 묘한 느낌때문에 오싹하기도 했다. ㅋㅋ

  <1Q84 2권>은 2009년에 발행되었는데, 그 때 북카페 사람들을 만나면 단연 화두는 <1Q84 2권>이었다. 읽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뭔가 끝나기에는 많은 의문점들을 남기고 소설이 끝났다며 아쉬워 했었다. 그러다가 좀 더 시간이 흐른뒤에는 3권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래서 난 3권이 나오기까지 무한정 2권을 갖고만 있고 읽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3권 발간 소식과 함께 아껴두었던 2권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읽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1Q84이다.

  1권에서는 각 인물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였다면, 2권에서는 각 인물들에 점점 애착이 가는 단계라고 해야할까?... 읽어보니 역시 1Q84는 2권에서 끝나면 안되는 이야기였다. 이대로 끝나기에는 너무 숨겨둔 이야기가 많아서... 지금은 3권을 반정도 읽었는데 이대로 내용이 진행된다면 3권에서도 끝나면 안될텐데?... 역시 현재는 또 4권이 발행될거 같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중이다. ㅋㅋ

  이 책은 사랑이야기 같기도 하고, 환타지 같기도 하고. 묘한 느낌을 발하면서 옛 추억으로 빠져들게도 한다. 요즘 살짝 꿀꿀했던 나의 기분이 재미있는 소설과의 만남을 통해 기분 전환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