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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ㅣ CURIOUS 1
P. 션 브램블 지음, 박선영 옮김 / 휘슬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기전에 Curious 시리즈는 괜시리 챙겨보게 된다. 몇년전에 일본에 갔을때는, Curious 시리즈가 있는 줄 몰라 이 책을 보지 못하고 갔었다. 그래서 나중에 Curious 시리즈가 일본편이 있는걸 알고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에 일본여행 갈때는 다행히 보구 갈 수 있게 되어 그 아쉬움을 날려 버릴 수 있었다.
Curious 장점은 여타 여행기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그 나라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여행기는 그 여행자의 몸 컨디션에 따라, 또는 여행자의 그 나라 선호도에 따라서 같은 장소이지만 참으로 다양한 느낌이나 감상들이 유추될 수 있다.
그렇지만 Curious 시리즈에서 집어주는 것은 그냥 보편적인 그 나라의 문화, 생활, 음식 등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더도 덜도 아닌 그 나라 그대로의 느낌을 알수가 있는 것 같다.
특히 Curious 일본 편의 특이한 점은 일본인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이 썼다는 것이다. 조금 그게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아마도 이 책을 일본인이 본다면 조금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다.;;;) 외국인인 한국인 내가 봤을때는 공감가는 부분도 조금 있었고, 조금 아니다 싶은 부분이 조금 있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온천을 할 때 머리위에 수건을 올려준다고 하는데.. 이번에 일본 여행에서 온천할 때 나도 머리위에 수건을 올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