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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자신의 꿈과 이상을 저버릴 때 늙는다. 세월은 우리 얼굴에 주름살을 남기지만 우리가 일에 대한 흥미를 잃을 때는 영혼이 주름지게 된다. 그 누구를 물을 것 없이 탐구하는 노력을 쉬게 되면 인생이 녹슨다. 명심하고 명심할 일이다.
<아름다운 마무리 p.15>
'우리는 자신의 꿈과 이상을 저버릴 때 늙는다.' 이 문장을 읽고 이 책을 안 살수가 없었다. (아직도 안 읽고 책장에 있는 책들이 여러개라 도서구매 자재중이었기에.;;)
이 책에 자취생 혹은 홀로 살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명언이 나온다.
혼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시시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밖에서 간섭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 p.61>
집 떠나 산지도 어언 10년이 되어, 이제 나 자신 관리만큼은 잘한다고 자부(?)하지만, 가끔 마음이 너무 힘들때면 흐트러질 때가 있다. 혼자 사는 사람일수록 법정 스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삶을 시시로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반드시...
법정 스님이 생애 단 한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례를 서신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주례사의 말씀이 이 책 184페이지에서 185페이지에 소개 되었다. 그 내용을 요약해보면...
삶의 동반자로써 원활한 대화의 지속을 위해, 부모님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이 자리에서 숙제를 내주겠다.
숙제 하나,
한 달에 산문집 2권과 시집 1권을 밖에서 빌리지 않고 사서 읽는다.
...중략...
숙제 둘,
될 수 있는 한 집 안에서 쓰레기를 덜 만들도록 하라.
<아름다운 마무리 p.184>
이런 주례사를 해준다면 열심히 주례사에 집중할 것 같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결혼하게 될 친구들에게 선물해 주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신혼부부들에게 그리고 자취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르침이 가득한 책이었다. ㅋㅋ 같은 책을 2번 잘 안 보지만.. 몇년 뒤 내 마음이 흐트러질 때면 이 책은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 겠다. 다른 법정 스님들 책도 읽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