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레이놀즈의 <느끼는 대로>라는 동화책(?)을 봤었는데, 누군가 동일 작가의 <점>이라는책도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다. 역시 감동이었다...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 하는 한 아이가 있다. 이 아이에게 너가 지금 그릴 수 있는 것을 그려보라고 선생님이 말하지 이 아이는 점을 하나 찍는다. 이 점 하나 찍힌 그림에 우리는 무어라고 말할까? 아마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사람은 드물것 같다.;;; 선생님은 이 점하나 찍힌 그림에 아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쓰라고 그런다. 그리고 이 아이는 또 다른 점이 찍힌 그림을 그리고 그 아래에 자신을 이름을 적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수 많은 점 그림이 생기고 이를 가지고 전시회를 열게 된다.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진 점 그림을 보면서 사람들은 감탄한다. 어쩌면 어린이 시절에 우리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예술가의 기질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어른들의 말 한 마디로 인해 그 예술가의 기질을 잃은건 아닐까? 그리고 우리가 지금 아이들에게 하게 될 말 한마디로 인해 그 아이의 예술가 기질을 꺾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큰 그림에 아주 짧은 글이 함께 하는 책이지만, 참 많은 여운과 교훈을 안겨주는 책인 것 같다. '피터 레이놀즈' 작품은 2개 읽어봤는데 이름 기억해두었다가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어 봐야겠다. 요즘 '미술심리'수업을 듣고 있는게 있는데, 계속 이 공부를 하게 된다면 이 작가의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