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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너무해 ㅣ 돌아온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지음, 이세진 옮김, 장 자크 상페 그림 / 문학동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가장 무시무시한 말이 무엇일까? 니콜라가 다니고 있는 학교 아이들에게는 가장 무서운 말은 '너네들 목요일에 학교나와' 인것 같다. (니콜라가 다니는 학교는 목요일에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다.)
수업시간에 어떤 아이가 폭축을 터뜨려서 수업시간에 시끄럽게 굴었다. 지나가다가 그걸 지켜본 한 선생님이 니콜라네 반 아이들에게는 가혹한 벌을 내렸다. 바로 학교 나오지 않는 날인 목요일에 학교를 나오라고 한 것.
또 어떤 날은 미술시간이었는데, 교탁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사과 정물화를 그리는 시간이었다. 지나가다 이를 본 교장 선생님이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서는 깜짝 놀랐다. 사과를 그려야 하는데 학생들 각자 자기가 그리고 싶은걸 그린것이다.;;; 또 화가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벌을 내린다. '너희들 목요일에 학교나와'.;;;;;
<선생님은 너무해>라는 책에서 니콜라네 반 아이들은 목요일에 학교 나와야 하는 벌을 2번이나 받는다. ^^;; 책의 제목처럼 정말 선생님은 너무한 것 같다. ^^;;;
조금은 말썽꾸러기 니콜라네 반 학생들이지만 한명 한명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물론 내가 이 반의 담임 선생님이라면 살짝 골치가 아팠을것도 같지만... 가끔 다른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니콜라 시리즈를 읽어주면 내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아이처럼 내 마음도 상큼해 지는 것 같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