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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하무적 ㅣ 돌아온 꼬마 니콜라
르네 고시니 지음, 장 자크 상페 그림, 이세진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니콜라가 일주일 동안 얌전히 굴어 선생님이 찰흙을 주며 커다란 귀가 달린 토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다 완성된 토끼를 엄마에게 보여주었다. 니콜라의 엄마는 찰흙 토끼도 보지 않은 채 건성으로 대답한다. "그래, 참 잘했구나. 잘했어. 이제 간식 먹을 준비 해." 니콜라는 엄마가 자신이 만든 찰흙 토끼를 관심있게 봐주지 않아서 속상해했다. 그러다가 시무룩해진 니콜라를 본 아빠는 엄마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니콜라의 부모님이 싸우게 되었다.;;
다투게 된 부모님은 잠시 뒤 화해를 하게 되었고, 니콜라가 학교에서 있었던 즐거운 일에 대해서 들어주기로 하셨는데... 아빠가 마지막에 한 말이 최고였다.
아빠와 엄마는 웃었다. 나는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아빠가 엄마한테 뽀뽀를 하는 동안, 나는 아빠에게 보여주려고 내가 만든 멋진 토끼를 가져왔다.
아빠가 나를 돌아보더니 말했다.
"자, 니콜라, 앞으로는 말 잘 들을 거지? 그 손에 든 지저분한 물건은 갖다 버려라. 빨리 손 씻고 조용히 간식 먹자."
찰흙 토끼로 시작된 니콜라의 즐거움은 엄마와의 말다툼으로 그리고 엄마 아빠의 말다툼으로 마지막에는 니콜라의 실망으로 끝나게 되었다.;;;;;; 니콜라 얼마나 속상했을까?
나는 아직 자녀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시각으로 봐주고 느껴주며, 진심으로 아이의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대화해 준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일들 느껴보니 색다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아이들의 이야기의 세계 니콜라. 요즘 니콜라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