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노후 대비에 대한 이야기 위주였는데, 그 이후 책인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 가족 재산 이야기>는 노후대비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난 아직 젊은이(?)라서 노후에 대한 대비도 아직 생각하지 못하고 준비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확 와 닿거나 깨닫지는 못했다. 오히려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거나 조금은 앞서간다는 느낌이 드는 내용이기도 했지만, 노후대비 그 이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우리는 현재 돈을 벌고 있는 것이 '나의 수입'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기는 그 수업의 일부는 가족의 수입이이고, 내가 돈을 번다고 해서 오로지 나의 수입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중에 죽고 나면 죽은 사람의 재산은 유산으로 남게 되고, 그 유산때문에 가족끼리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내가 버는 돈을 내 재산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재산이라는 개념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유산때문에 가족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장은 가족과 얘기도 많이하고 친밀하게 지내야 하며, 살아 있을 때 꼭 유언장을 작성하라는 것이다. 유언장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자녀나 배우자와 충분하게 상의한 뒤에 서로 납득이 되도록 공평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 책은 가정이 있는 가장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미혼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