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김수정 지음 / 달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무언가를 읽는다라고 하면 책이나 신문 등 활자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라는 책을 통해 읽는 것은 책 뿐 아니라 읽을 거리는 좀 더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빙 라이브러리>의 콘셉트는 단순했다. 도서관에서 와서 을 빌리는 대신 사람을 빌린다는 것. 대출시간은 30분. 독자들은 준비된 도서목록사람목록을 훑어보며 읽고 싶은 책사람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책사람과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인생을 읽는 것이다. 도서목록에 있는 사람들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리 주변에 언제나 존재해왔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이 없었던 사람들.남들과 약간 다른 독특한 이력 덕분에 오해의 시선을 받아온 사람들. 즉, <리빙 라이브러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잘 알지 못해 가질 수밖에 없었던 타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 고정관념을 줄이자는 의도로 기획된 행사였다.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p.9>

  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군가와 같이 가는 것보다 혼자 가는 것을 선호하는데, 왜냐하면 그 시간에 노래 들으면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군가와 동행하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보다는 함께 대화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랄까? 그런데 나의 이러한 기호 때문에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음으로써 정작 소중한 사람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아닌가 반성이 되었다. 활자로 된 책을 열심히 읽는 만큼 사람 책을 읽는 것도 게을리하면 안되겠구나 싶었다. 새해에는 활자로 된 책만큼 사람 책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아, 이게 행복이구나. 자신이 열중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건 정말 좋은 일이구나.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p.68>

  세상에. 쉰여섯 살에도 진로 고민을 할 수도 있구나. 이십 대엔 서른 살만 넘으면 안정된 자리를 찾고, 더 이상의 방황은 없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p.79>

  능력을 인정받고 삶이 안정되어갈수록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자 일이 즐겁지가 않았죠. 뭐랄까, 기계의 부속품이 되어 소모적으로 쓰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 같아 자꾸 우울해졌어요. 돈만 벌면 뭐하나, 이렇게 보람이 없는 걸.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p.131>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삶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삶이니까요. 저에게 있어 그 어떤 흔적을 남기기 못하는 삶이란 가장 절망적인 삶이니까요.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p.158>

  10대 시절에는 막연하게 30살쯤이 되면 인생에 크게 달라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을 했었다. 그렇지만 막상 되고 보니 20대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오히려 나이의 숫자만 변하고 나는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아 부담감만 증폭된다. 인생에 대한 고민은 10대 시절이나 사회에 발을 내 딛게 되는 사회 초년생일 때 많이 하게 되는 고민이라고 생각했지만 인생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다. 근데 나만 왜 이럴까 하고 고민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단 나와의 차이점은 그들은 고민을 하지만 그 고민을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는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민은 하되, 그 고민의 결과가 행동을 위한 적극적인 고민이 되어야겠다 앞으로는 그리고 책도 열심히 읽어야 하겠지만 사람 책을 읽는 일도 게을리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 내 딛게 되는 사회 초년생일 때 많이 하게 되는 고민이라고 생각했지만 인생에 대한 고민도 끊임없다. 근데 나만 왜 이럴까 하고 고민했는데…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단 나와의 차이점은 그들은 고민을 하지만 그 고민을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는 것이다. 인생에 대한 고민은 하되, 그 고민의 결과가 행동을 위한 적극적인 고민이 되어야겠다 앞으로는… 그리고 책도 열심히 읽어야 하겠지만 사람 책을 읽는 일도 게을리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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