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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류시화 지음 / 열림원 / 199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도 여행을 가기 전에 <지구별 여행자>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그때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 책도 읽고 싶었었는데 읽지를 못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읽게 된 책. 난 참 시간에 쫓겨서 그냥 유명한 몇 곳만 찍고 오는 그런 인도 여행을 할수밖에 없어서 아직까지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나라 인도. 그런 아쉬움을 이 책으로 달랠 수 있다.
인도는 편하게 호텔에서 묶으면서 유명한 곳만 찍고 오는 (나처럼..;;;) 그런 여행보다는 배낭을 메고 조금은 누추한 숙소에서 묵으면서 동네 사람들도 만나고 기간에 메이지 않고 하는 여행이 묘미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류시화는 여러 차례에 거쳐 그렇게 인도를 여행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참 부럽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여행을 할 수가 없으니 그런 여행이 부럽거나 간접 체험하거나 그 느낌을 전달 받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그 느낌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나는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닙니다. 난 다만 신의 존재를 믿기에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신은 나의 목표가 아니라 나의 기준입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p.175>
보통 우리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서 오류에 빠져들때가 많은데 그래서 실망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근데 저말이 참 와 닿았다. 바로 '기준'이라는 말.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어느곳이든 어느때이든 흔들림이 없을 것 같다.
"눈에 눈물이 없으면 그 영혼에는 무지개가 없다." 올드 델리에서 만난 젊은 릭샤 운전사가 인생의 고통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나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했다.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p.213>
우리 인생에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힘든일, 슬픈일 바로 눈물도 있다. 그 눈물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그 아름다운 무지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힘든것 슬픈것 아픈것 다 이겨내고 무지개를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