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예약구매'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해봤다. 나오기 한참전에 예약 구매 신청을 해 두고 기다리는 기분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느끼게 해 준 이 책. 처음에 한비야 씨 책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4권의 시리즈의 책을 대학생 때 동생이 추천해줘서 읽어보게 되었다가 점점 그 분의 생각에 매료되어 하나씩 찾에 읽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저서들은 출간 되자마자 읽어보지는 못했었고 주로 몇년 뒤에 읽게 되었는데.. 언제 읽어도 이분의 책은 항상 생기가 넘친다. 특히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이 시리즈는 10년도 넘었는데도... 읽을때마다 참 훈훈하고 기운이 솟는 느낌이랄까?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출간 즉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도 준 소중한 책이다. ^^ 따끈따끈한 신간을 읽는 이 즐거움. 이 책속에 참 심오한 말이 나온다. 숲에 살아야 하는 호랑이와 사막에 살아야 하는 낙타 이야기. 우선 자기 길을 찾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있다. 자신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를 파악하는 일이야. 나는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낙타로 태어난 사람과 호랑이로 태어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거다. 자기가 낙타로 태어났으면 사막에, 호랑이로 태어났으면 숲 속에 있어야만 자기 능력의 최대치를 쓰면서 살 수 있다. 숲에 사는 낙타, 사막에 사는 호랑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그건, 사랑이었네 p.147> 어떤 결정을 할 때 자신의 특징과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것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것을 하고 그런곳에 가야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호랑이인가? 낙타인가?;;; 난 사실 예전에는 내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내가 낙타인지 호랑이인지 참 햇갈리고 그래서 조금은 방황하고 있는 시기이다...;;; 어서 방황을 끝내고 원하는 것을 향해 돌진해야 할텐데..;;; 저자는 이제 곧 유학길에 오른다고 한다. 새로운 공부를 위해... 언제나 도전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한비야씨의 모습이 멋지다. 난 이 분의 목소리를 한번도 들은적이 없는데 원낙 이분의 책을 읽어서 이 분의 목소리를 들은 것처럼 저자의 메세지가 늘 생생하다. 얼마전에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한비야씨를 모르던 사람들도 많이 알게되고 덩달아 그 간의 저서들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꿈을 찾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전과 희망의 메신져 한비야씨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