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혼자다 1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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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다양한 이력이 소유자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배우, 극작가, 연극연출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그래서 이 책속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 다양한 직업군의 특징을 잘 묘사해 내는 것 같다. 
  이고르는 자신을 떠나간 아내 에바에게 메세지를 전하려  연쇄 살인을 한다. 그 메세지란 한 세계를 파괴한다는 메세지... 한 세계는 바로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 세계, 두 세계... 여러 세계를... 파멸시킨다.
  이 책의 내용이 아마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스릴러인가?...;; 난 사실 살인이나 범죄 내용이 나오는 영화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빠른 전개와 그리고 파울로 코엘료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나한테 필요한 내용이었다.
  대한민국의 많은 어른들에게 물어보자. "과연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진짜 좋아해서 하고 싶어서 하는가?" 아마 여기서 망설임없이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이나 될까?
  이 책에서 위와 같은 질문에 'NO'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그리고 자극이 되는 메세지가 나온다.

  사람들은 자기가 계획하지도 않은 일들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어. 자신들의 소중한 낮과 밤을 온통 쏟아부으면서 말이야. 그러면서 그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질 못해. 
<승자는 혼자다 1 p.183~p.184>

  어린시절에는 모든 사람들이 꿈이 많다. 그렇지만 점점 어른이 되면서 그 꿈은 현실과 타협하면서 작아지거나 심지어는 없어지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우리 어른들도 '파울로 코엘료' 작가를 통해 책을 읽으며 그 꿈이란 것을 생각하기도 한다.. 나는...

  뱃머리에 새겨진 배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산티아고호.
<승자는 혼자다 1 p.238>

  파울로 코엘로는 여러가지 경력의 일을 하다가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걷게 되는데 그러면서 <순례자>라는 작품을 썼고, 그 것을 계기로 작가가 되었다. 그래서 그래에서는 산티아고가 특별한 것 같다. <연금술사>에서는 '산티아고'가 등장인물의 이름이었는데... 이번에는 '산티아고'가 배의 이름으로 나온다. ^^  왠지 배의 이름을 '산티아고호'라고 해 놓고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 같다. 그의 작품을 읽었던 사람들에게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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