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s 서울놀이 - 배두나의 일상, 그리고 서울여행
배두나 글.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에서 3분의 1은 서울 혹은 그 주변에서 지냈는데도
난 이곳이 낯설다.
그치만 밤늦게까지 판타스틱해서 좋고,
지하철 패스 하나만 있으면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다. 

책 속 사진과 글을 보면서 서울을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배두나'에게는 서울이 고향이라서, 예전에 살던 집 근처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예전의 추억하는 부분들은 상콤하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다.
흑석동 언덕위의 하얀집은 예전에 어린시절 배두나가 실제로
살았던 집이라고 하는게 그 집이 영화 촬영하는 장소라서 본인도
놀라기도 했단다.
엄마가 마당에 자갈로 박은 아빠의 이름 이니셜의 사진이 그래서
인상적 이었다. ^^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갈 수 있는 것이 배두나를 통해서
소중한 추억의 사진 작품이 되었다. 우리도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책속에서 소개하는 자전거타기, 꽃꽃이, 쿠키 만들기 등은
특히 나도 해보고 싶은 괜한 욕심이 생기기도...;;;
지금은 여러가지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못하지만 언젠가는
나도 꼭 해봐야지 다짐했다. ㅋㅋ
사진, 자전거, 그리고 이것저것 만들기 등 자기만의 소중한
취미가 있어서 부럽다. 그녀... 

책속에서 '세미'라는 사람이 자주 등장하는데...
혹시 '티티마' 라는 그룹에서 활동하던 '강세미'아니야 했는데...
역시나 맞았다. 오랫만에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만나니 반가웠다.
강세미, 배두나, 김효진. 공효진...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패션잡지에서 자주 등장하고 유명했던
모델들이다. 나중에는 모두 가수와 연기자로 데뷔하여 유명 스타가
되었지만...
그 시절 잡지 생각을 하면 나의 추억속의 스타이기도 하다. ㅋㅋ
예전 잡지의 추억을 괜히 떠올려보기도 했다. 이 책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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