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있지만...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은건지 그 아이돌의 각각 구성인원이 몇명인지 멤버가 몇명인지 잘 알지 못한다. 특히 각 멤버의 이름과 얼굴이 매치되어 알고 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 그런데 유일하게 각 멤버의 이름과 얼굴이 매치되어 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었으니 바로 빅뱅. 노래가 좋아서 즐겨 듣곤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멤버들도 알게 되었나보다. 이런 그들이 책을 냈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게 되었다. 나이는 나보다 아참 어린 아이들인데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배웠다. 그들의 열정과 정렬을... 책을 읽는 동안 그들의 에너지가 나에게도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는 한수 배운 느낌이고. 하루를 치열하게 꿈을 향해서 열심히 살아도 모자른 시간인데 너무 요즘은 탱자탱자 보내는 것 같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 좀 했다..;;;;; 난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못한 길> 이란 시를 좋아하는데,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에필로그를 대신하여 이 시가 실려 있었다. 너무 좋았다. 어쩌면 빅뱅의 각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시인지도 모르겠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지는 못했겠지만 남들보다 일찍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향해 총력을 다 했기 때문에 그 가지못한 길이 후회 없을테니 말이다. 꿈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 빛나 보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