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 비법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에는 아침에 라디오를 잘 듣지 않지만, 작년에는 라디오를 즐겨 들었었다. 그래서 나도 SBS FM <유수연의 OOPS ENGLISH>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은적이 있다. 청취자들이 "쉬는날이면 선생님은 뭘 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으면 "자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는 유수연 선생님. 그만큼 항상 잠이 부족할텐데 방송에서의 목소리는 씩씩해서 힘이 되었었다. 시사영어사에서 하는 유수연 선생님의 강의는 직접 들어보지 않았지만 여러달의 걸친 라디오를 통해서 친근해진 인물이다.
이 책의 이전에 나온 <23살의 선택, 맨땅에 헤딩하기>라는 책도 읽었었는데, 그 책의 연장선이 이 책인 것 같다. 이전의 책은 자신의 얘기를 주로 했다고 한다면 이 책은 그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20대들에게 내뿜는 독설(?) 모음집이라고 할까??...
무엇을 하든지 2년만 참고 독하게 하라는 말은 참 공감이 많이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동일한 내용이 좀 중복해서 많이 나온다는 것. "분명히 이 문구는 앞에서 봤던 문구와 동일한데 왜 또 나오는거지?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다.
다만 이 책의 목적은 독설 한방으로 20대의 청년들에게 "정신차려 이 친구야 너의 무대를 찾어"라는 메세지를 전달할 목적이므로 그런 메세지는 제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독설듣고 반성하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영어공부에 목적이 있다면 좀 더 유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