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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난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것은 내가 가지고도 싶지만,
반면 그 책을 주변에 친구나 지인들에게 선물한다.
책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단순히 책이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하면
그것은 책이 아닌 그 사람에게도 감동을 선물한게 되니 말이다.
이 책속에서도 파울로 코엘료가 그런말을 한다.
자신도 책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데...언젠가 책을 정리했다고 했고,
(도서관에 기증 혹은 지인들에게 선물등으로 정리...)
그 이후에는 책을 400권 이상 소유하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한다.
글을 쓰는 작가로써는 책이 많이 팔리는 것이 좋은거지만...
오히려 어떨때는 자신의 책이 이 사람 저 사람의 손을 거쳐서
손 때 묻은 책에 싸인을 해줄 때가 기분 좋다고 한다.
손 때 묻는 책은 오히려 그 책이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는
증거가 되니 말이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이와 같이 일상의 이야기들,
자신 주변의 이야기들을 가볍게 풀어 나간다.
그래서 오늘 같은 주말에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리고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이 사랑이다.
어쩌면 특정한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조금은 거북할수도 있기도
할텐데, 약간은 종교적인 얘기도 많이 나오니까.... ^^;
그렇지만....
어쩌면 종교가 없더라도 인생을 살면서 가장 추구해야
하고 실천해야 하는 덕복은 사랑이 맞지 않을까?
조금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