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인공 "엘리엇".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갔다가 여러 일정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그곳에 남아 수술이 급한 한 아이를 치료했다.
그 감사함에 캄보디아 시골마을 촌장쯤되는 할아버지에게
신비의 알약 10개를 받는다.
이 알약은 다름아닌 30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캡슐과도
같은 신비의 알약이다. 이 때 엘리엇의 나이 60세.
30세의 엘리엇으로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빠른 플롯의 전개로 정말 빨려드는 이소설.
당신이라면 과거로 여행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가?
나는 작년 8월 1일 여름휴가 10일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꼭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고 싶은 친구가 있다.ㅠㅠ
지금은 안부를 물을수 없게 된 친구에게...ㅠㅠ 

아직 많은 삶을 산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참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가는구나...
이래도 저래도 후회가 남는다면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값지고 귀한것은 돈이 아니라 바로 시간.
다행히 이 시간은 돈을 주고 사야하는게 아닌
누구에게나 무료로 유한하게 주어진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소주한 시간 감사히 아름답게 채워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아무튼 이 소설 빨려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기욤뮈소 참 중독성이 강한 작가이다.
이제 다음번 읽을 작품은 <구해줘> 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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