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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ㅣ 나만의 완소 여행 4
김지선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몇년전에 코나 노래중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라는 노래가 있었다.
이 책 제목이 그 노래 제목과 비슷해서...
그냥 노래 제목을 따라한듯한 느낌이라 단순히 제목만 보고선
조금 책에 대해서 실망했다.
그치만 역시 책은 내용으로 승부하는 거다.
제목만 보고 나처럼 편견을 가졌다면 오산이다.
책 사이즈도 손에 쥐기 편한 사이즈라 어디 여행갈 때
들고가기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내용이 알차고 튼튼했다.
그냥 여행기이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도 많았고,
특히 저자가 이런저런 책을 많이 읽어서 작가가 책속에서
거론한 책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속에서 말하는 홍대에 에그타르트 집 나도 알고 있는데,
그 가게에 그런 사연이 있는줄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사소하지만 세심한 내용들이 책속에서 많이 등장한다.
"여행이란... 마음을 열어 주위 풍경을 하나씩 담아가는 것"
<p.77>
책 속의 저 문구 때문인지... 이 책속의 사진들이 너무 이쁘다.
포루투칼의 여행계획이 있거나 포루투칼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
사진과 글이 적당하게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술술 잘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