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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즈 강가에서 - 인도를 품는 어머니강 갠지즈의 사람 깨우는 이야기
김나미 지음 / 고즈윈 / 2005년 5월
평점 :
책 초반부에 인도 아이들에 대한 얘기가 내 마음에 끌렸다....ㅠㅠ
가난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린나이 (10세 미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지만
그 돈을 벌어서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 하는 아이..
우리는 그들에 비해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감사함보다는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아무튼 초반부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인도...
아직 가보지 못해서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인도에 대해서 장황하게 장점만을 늘어 놓지도
그렇다고 단점만을 늘어놓지도 않았다.
그냥 작가의 느낌을 그대로 실은것 같다.
책속에 인도의 단점도 좀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치만 그런 단점들은 우리의 기준에 비추어서 단점이지
인도에서 그것들은 생활이다.
남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불편한것이 아니며,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쁜것 또한 아니다.
그냥 인도 그 자체를 바라보게 하는 눈을 준것 같다. 이 책이...
그리고 인도의 유명한 도시들 위주가 아닌 주로 시골동네 위주로
나와서 더 인도를 친밀도 있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후반부에는 인도의 장례 문화에 대해서도 나오고
(좀 리얼한 사진들도 있음...)
뭔가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 책이었다.